[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에 있는 산성.

[개설]

향천리산성(香川里山城)은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에 있으며 고려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뫼식 산성이다.

[건립 경위]

향천리산성의 건립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외적이 침입하였을 때 대피하기 위해 세운 산성으로 추정된다.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향천2리 마을[시루성이] 입구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에 있는 향천리 산43번지에 있다.

[형태]

향천리산성은 산허리에 세워진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는 약 200m 정도이며, 석축(石築) 형태의 내탁(內托)[외벽은 돌로 쌓지만, 뒤쪽의 내벽은 경사지게 흙으로 쌓아올리는 방식] 혹은 편축(片築)의 방법으로 세워졌다.

[현황]

성벽의 대부분은 허물어져 있으며, 서쪽 벽면의 일부만이 형체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산성의 동쪽편에는 예비군 훈련장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서해안에서 진당산성, 오서산성과 더불어 외적이 침입할 때 대비하는 피난성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