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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141
한자 安民里
영어음역 Anmin-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에 있있던 자연 마을.

[개설]

안민리는 창원시 장복산(長福山)안민고개 아래에 있는 안민동의 옛 마을이며, 안민리는 『호구총수』에 처음 나온다. 1980년에 창원시 안민동이 되었으며, 일반 주택과 아파트 단지로 변하여 전통적 자연마을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명칭유래]

『경상도지리지』(1425)에 안민역(安民驛)이, 『경상도속찬지리지』(1469)에 안민원(安民院)이 나온다. 안민리안민역·안민원의 ‘안민’에서 연유하는 지명일 것이다. 안민의 ‘안’(安)은 지명에서 ‘알’로 읽히는 표기이고, ‘민’(民)은 지명에서 산을 나타내는 말인 ‘미’를 표기하였다.

『경상도지리지』에 ‘사현(私峴)’이 등장하는데 지금의 안민고개이다. 사현의 ‘사’(沙) 또한 안민의 ‘안’(安)과 같이 ‘알’을 나타내는 표기이다. ‘사’(私)는 ‘아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민은 ‘알미’를 나타낸 지명임이 분명하다. ‘알미’는 대산(大山) 또는 중심산(中心山)의 의미를 지니는 장복산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장복산의 장(長)은 ‘알/얼’의 훈을 지니므로 ‘알미’의 ‘알’과 상관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민리는 ‘알미’(장복산) 아래에 형성된 마을로 생각할 수 있겠다.

[형성 및 변천]

안민리는 『호구총수』(1789)에 처음 나오며, 당시 남면에 속했다. 그 후 안민리는 1908년에 창원부 하남면에, 1910년 마산부에, 1914년 창원군 웅남면에 속했다. 1973년에 마산시 남부출장소의 안민동이 되었다가 1976년 경상남도 창원출장소에 속했고 1980년 창원시 안민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행정동인 성주동의 관할에 있다.

[현황]

지금 안민동에는 토박이 주민을 헤아리기가 어렵고 타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이 대부분이다. 창원공단이 조성되기 전에는 90여 호를 이루는 자연마을이었으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였다. 그 때의 농경지는 대부분 창원공단 부지로 편입되었다. 안민동에는 진해선이 지나는 성주사역이 있으며 국도 25호선안민터널을 지나 진해시로 이어진다. 안민동의 뒷산인 장복산 자락에 진해로 연결되는 산복도로가 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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