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0916 |
---|---|
한자 | 白雲和尙 |
영어음역 | Baegun hwasang |
영어의미역 | Buddhist Priest Baegun |
이칭/별칭 | 경한(景閑)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고려말의 승려.
[생애]
전라도 고부 출생으로 어린 나이에 출가하여 전국의 사찰을 돌아다니면서 수행하다가 1351년(공민왕 원년) 중국 원나라로 건너갔다. 1여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고승인 지공(指空)에게 법을 묻고, 석옥(石屋)선사를 찾아가 임제종(臨濟宗)의 선법을 전해 받았다.
[활동사항]
1352년 귀국하여 1354년 황해도 해주 안국사(安國寺)에서 머물다가 1357년 입궐하라는 왕명을 받았으나 사양하였다. 1365년 나옹(懶翁)의 천거로 다시 공민왕(恭愍王)의 부름을 받아 신광사(神光寺)의 주지가 되었고, 1368년에는 노국공주(魯國公主)의 원당(願堂)인 흥성사(興聖寺)의 주지가 되었다.
[저술]
1372년에 백운화상은 역대 불조선사들의 주요말씀을 초록하여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 2권을 편찬하였다. 이를 1377년 제자인 석찬(釋璨)과 달잠이 청주의 흥덕사에서 간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다. 금속활자본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하권 한권이 보관되어 있고 국내에 있는 금속활자본은 이를 영인한 것이다.
그리고 국내 남아 있는 직지목판본은 금속활자본이 만들어진 이듬해 목판으로 경기도 여주의 취암사에서 간행된 것이다. 직지 외에 법문집으로 시자(侍者) 석찬(釋璨)이 기록한, 상·하권의 편제로 된 『백운화상어록(白雲和尙語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