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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수도가 들어오다 헐티로를 따라 가창댐으로 흘러 들어가는 용계천은 1급수로 보호받는 하천으로 가창댐의 원류이자 대구시민들의 지표수원이다. 그리고 이 수원을 통해 대구시의 약 36,000세대가 물 걱정 없이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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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하리에서 3대에 걸쳐 7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현풍 곰탕의 원조 식당. 현풍 곰탕은 해주 곰탕, 나주 곰탕과 함께 전국의 삼대 곰탕으로 알려져 있다. 현풍 곰탕의 원조집은 1940년대에 조그만 밥집에서 시작하여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 등의 해외에도 진출한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점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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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발굴되는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에 실을 뽑을 때 사용하던 도구. 가락바퀴는 섬유를 이어 꼬아 가면서 실을 만드는 도구로 방추차(紡錘車)라고도 한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으며, 가운데 구멍에 길고 둥근 막대를 끼워 축을 만들고 섬유를 축에 이어 회전시켜 실을 꼬아 뽑는 데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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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각 가정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은 술. 달성 지역의 가정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정에서 빚은 술을 의례용이나 일상용으로 사용하였다. 달성 지역의 대표적인 가양주(家釀酒)로는 하향주(荷香酒), 삼해주(三亥酒), 송순주(松筍酒), 스무주, 효소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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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가죽잎을 고추장에 넣어 숙성시켜 먹는 대구광역시의 향토음식. 가죽장아찌는 이른 봄, 줄기가 연하며 굵은 가죽 잎을 끓는 물에 데쳐 말린 후 고추장이나 간장에 넣어 숙성시켜 먹는 음식이다. 대구 지역을 둘러 싸고 있는 팔공산을 비롯한 여러 산에서 가죽나무를 쉽게 볼 수 있어 가죽 잎을 구하기 쉬워 향토음식으로 발달하였다. 특히, 스님들이 즐겨 먹는 사찰 음식의 하나이다.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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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푼 밀가루에 가죽잎을 넣어 지져 낸 대구광역시의 향토음식. 가죽잎장떡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 나오는 연한 가죽잎을 채취하여 고추장, 된장을 푼 밀가루에 섞어 지져 내는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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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돌을 갈아 만든 칼. 간돌칼[마제석검(磨製石劍)]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석기로 무기로 사용되거나 지배자의 권위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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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정 마을에서 성행하는 민물 매운탕. 원래 이 지역에서 매운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들어선 곳은 현재의 강정 마을이 아닌, 낙동강과 금호강에 인접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의 강창 마을이었다. 1970년대 강창교가 건립되면서 금호강 건너편의 낙동강에 인접한 강정 마을에 매운탕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이곳에 처음 매운탕 식당을 개업한 사람은 강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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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찬밥, 김치, 콩나물 등을 넣어 끓인 죽. 갱죽은 경상도식 김치국밥이다. 국시기나 갱시기, 밥시기, 콩나물김치죽이라고도 부르는 대구 지역과 경상도 내륙 지역의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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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경북대학교의 본관. 경북대학교 본관은 1956년 대구 지역 현대 건축의 1세대인 조자용[1926~2000]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경북대학교 본관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빅토리아 양식의 4층 건물이며,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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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옛 경상북도 청사. 경상북도청 청사는 일제강점기에 현재 대구광역시 중구 포청동에 있는 경상감영공원의 선화당 건물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966년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으로 이전하였다. 1965년 건립된 경상북도청 청사 건물은 대구 건축 1세대로 알려진 정경운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2016년까지 경상북도청의 청사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 대구광역시청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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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누각. 경우각(慶雨閣)은 1738년경 ‘여수각(如水閣)’이라는 이름으로 경상감영에 건립되었다. 징청각(澄淸閣)과 선화당(宣化堂) 사이에 있는 작은 누각으로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여수((如水)’라고 편액한 것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 무더운 날에도 서늘하였기 때문이다. ‘영풍(迎風)’이라는 편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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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의 본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대명본관은 1955년 조자용(趙子庸)[1926~2000]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벽돌조적조로 만들어진 이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이다. 건물 외관은 조지언 콜로니얼 스타일(Georgian Colonial Style)으로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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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에 있는 계명대학교 부속 교육기관. 계명대학교 한학촌은 계명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대구 시민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소개하고 교육하기 위하여 옛날 집을 그대로 재현하여 조성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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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에 있는 학교 교사. 계성학교 강당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의 계성중학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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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에 있는 교사. 계성학교 맥퍼슨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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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한 학교 교사. 계성학교아담스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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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에 있는 교사. 계성학교핸더슨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성중학교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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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다슬기[고디]를 삶은 물에 배추, 부추, 대파 등을 넣어 끓인 국. 고디탕은 삶은 다슬기[고디는 다슬기의 대구 방언이다]의 살을 발라 낸 후 삶은 국물에 다슬기 살과 여러 가지 야채, 들깻가루 등을 넣어 끓인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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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삼국시대 지배층 무덤에서 출토되는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가 달린 긴 칼. 고리자루칼[환두대도(環頭大刀)]은 외날에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를 가진 칼[도(刀)]로 원삼국시대에 한(漢)의 영향으로 만들어진다. 원삼국시대에는 고리 안에 아무런 장식(裝飾)이 없으며, 고리와 손잡이, 칼집의 일부를 금과 은으로 장식한 소환두대도(素環頭大刀)가 대부분이며, 삼국시대가 되면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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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철도관사. 고모역 철도관사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역에 있는 목조 단층의 연립형 관사이다. 일제강점기에 철도관사는 3등에서 8등까지 구분하였는데, 고모역 철도관사는 8등 관사 규모로 연립형 3동이 있었다. 현재는 철거되어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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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에 있던 일제강점기 건립된 양조장. 고성양조장은 1937년 한국인 임씨가 건립한 건물이다. 1970년 개조하여 보생당약업사, 삼화인쇄기획으로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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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에 고추장, 된장, 야채를 넣어 지져 낸 대구광역시의 향토음식. 대구 지역의 장떡은 밀가루 반죽에 풋고추, 홍고추, 대파, 된장, 고추장을 섞은 반죽을 지지거나 장을 넣지 않고 쪄서 양념장에 버무려 내기도 한다. 다른 지역의 장떡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서민들의 밥 반찬으로 사랑 받는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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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있는 전통 가옥. 고택(古宅)은 대구광역시 여러 곳에 남아 있다.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고택으로는 중구의 서상돈(徐相敦) 고택과 이상화(李相和) 고택이 있고,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동구의 대구 백불암 고택(大邱 百弗庵 古宅), 달성군의 달성 삼가헌 고택(達城 三可軒 古宅)과 달성 조길방 고택(達城 趙吉芳 古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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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의 고기와 뼈를 넣고 진하게 끓인 국물 음식. 대구 지역의 곰탕은 한우의 양과 우족, 소꼬리는 물론 여러 가지의 특수 부위를 넣어 국물을 우려 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곰탕보다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료를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국물 맛이 깨끗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겨울에는 따뜻하게 속을 데워 주는 음식으로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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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돼지의 곱창으로 만든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음식. 대구광역시의 곱창 요리는 곱창전골과 곱창구이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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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공구골목에 있는 팩토리09에서 만든 몽키스패너, 너트, 볼트 등 공구 모양을 한 빵. 북성로는 대구광역시 중구의 대구역 사거리와 달성공원을 잇는 도로로 대구읍성 북쪽에 있는 길이란 뜻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상점으로 채워져 향촌동과 연결되어 대구 지역 최고의 번화가를 이루다가 1947년 미군부대에서 나온 폐공구를 수집하는 공구상이 하나둘 생겨나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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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곽원순 가옥(郭元淳家屋)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달창로17길 69[한정리 108-2]에 있다. 현풍 요금소에서 현풍 방면으로 나와 약 500m 직진하다 창원·창녕 방향으로 가는 국도 5호선으로 우회전한다. 약 3.5㎞ 전방 평촌 교차로에서 구지 방향으로 내려와서 달성군 구지면 평촌 2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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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곽재옥 가옥(郭載沃家屋)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달창로17길 53[한정리 97]에 있다. 현풍 요금소에서 현풍 방면으로 나와 약 500m 직진하다 창원·창녕 방향 국도 5호선으로 우회전한다. 약 3.5㎞ 전방 평촌 교차로에서 구지 방향으로 내려와 달성군 구지면 평촌 2리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약 650m 들어가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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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부리에 있는 개항기 전통 가옥. 곽종심 가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중앙로16길 35-6[부리 326]에 있다. 현풍읍현풍 파출소에서 현풍교를 건너 우측의 현풍중앙로16길로 약 150m 들어가면 달성군 현풍읍 부 1리 노인정이 있다. 곽종심 가옥은 부 1리 노인정 뒤편 골목길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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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출신 문무백관이 정복으로 입었던 의복. 관복은 문무백관(文武百官)이 정복으로 입었던 의복이다. 조선시대의 남자들은 과거에 급제하여 나랏일을 하는 관리가 되면 품계와 의례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관복을 입었다. 관복의 종류에는 조복(朝服), 제복(祭服), 상복(常服)이 있다. 조복은 왕실의 경축일이나 조칙을 발표할 때 혹은 중요한 자리에 문무백관이 입고 참가하는 옷이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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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관음보살의 형상. 관음보살(觀音菩薩)은 자비[대자대비(大慈大悲)]로써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줄임말이다. 중생을 구하여 열반으로 이끌기 위하여 중생과 같은 몸으로 나타나며, 아미타의 화불(化佛)을 새긴 보관(寶冠)을 머리에 쓰 고 손에 정병이나 연꽃을 잡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관음보살은 관음전 또는 원통전에 모셔져 있다. 관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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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에 있던 일제강점기 건립된 상점 병용 주택. 광명페인트상회 건물은 1920년대 일제의 경제수탈정책에 따라 대구역과 서문시장을 연결하는 도로변에 일용품을 도매하는 건축물을 조성할 때 건립된 상점병용주택이다. 상점병용주택은 상점과 주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지상 2층 건물로 나눈 것과 앞뒤 공간을 분리하는 형태가 있다. 북성로에 건립된 상점병용주택은 지상 2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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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땅을 일굴 때 사용하는 농기구. 괭이는 땅을 파거나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수어 땅을 판판하게 고를 때 쓰는 농기구로 긴 나무 자루에 ㄱ자 모양으로 묶어 사용한다. 자루까지 완전하게 확인되는 예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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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관사 건물. 교장 관사는 1930년경 일제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건립한 관사 건물이다. 관사를 비롯한 사택 건물은 1920년대부터 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하여 전국적으로 건립되었다. 대구 지역에는 1920년대 후반부터 삼덕동과 동인동, 대봉동 일대에 집단적으로 관사 건물이 건립되었으며, 1960년 이후 사회 변화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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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 구 대구사범학교의 본관과 강당. 1923년 4월 1일 초등학교 교원 양성을 위하여 경상북도 공립사범학교를 대구에 설치하였고, 1929년 6월 1일 관립대구사범학교로 개교하였다. 1946년 10월 15일 대구사범대학으로 승격되었고, 1951년 9월 대구사범대학 병설 중학교, 1959년 5월 대구사범대학 부속 국민학교[현 경북대학교사범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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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학교 교사. 구대구상업학교본관(舊大邱商業學校本館)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60-10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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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2가에 있는 일제강점기 화물 운송을 위하여 건립한 건물. 구성운(九星運)은 1934년 3월 대구 지역의 물류 수송을 위하여 대구역 인근에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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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의 국립대구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전통 복식문화실.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2010년 신설되었고, 2019년 개편하였다.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직물, 구성·기법, 옷이라는 주제로 우리 옷의 역사와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정기적으로 자료를 교체하고 다양한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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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있는 고분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금 귀걸이. 귀걸이는 현대에는 여성들이 주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에는 신분이나 지위를 밖으로 드러내기 위하여 남녀 지배층 모두가 착용하였다. 귀걸이를 장식하는 것들은 지위에 따라 차이가 보이며, 귀걸이 문화는 삼국이 동일한 특징을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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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지배층 무덤에서 출토되는 금동으로 만든 관. 관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지기 시작하였고 신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관은 재질에 따라 금관, 금동관, 은관, 동관으로 나뉘며, 전형적인 신라의 관은 금관과 금동관이다. 금관은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에서만 확인되며, 금동관은 금관보다 출토량이 많은 것으로 보아 귀족이나 지방의 수장(首長) 등 소유층이 넓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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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신라의 금동으로 만든 관꾸미개. 삼국시대 대형 무덤에서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새 모양[조익형(鳥翼形)] 관장식과 나비 모양 관장식이 출토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되는 관장식은 대부분 새 모양 관장식이다. 이러한 관장식은 가운데를 세로로 접어 고깔 형태의 관모(冠帽)에 끼워 썼다. 신라의 관장식은 은제품이 가장 많이 만들어졌지만, 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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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에 대구부 관아에 있던 누각. 금학루(琴鶴樓)는 1425년(세종 7)에 대구부사(大丘郡事) 금유(琴柔)가 건립한 누각이다. 금학루는 대구부 관아 객사 동북쪽에 있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수록되어 있는 대구부를 대표하는 누각이었다. 서거정(徐居正)은 「대구십영(大邱十詠)」 중 네 번째 시를 ‘학루명월(鶴樓明月)’이라 하고 금학루를 읊고 있다. 김조(金銚)[?~145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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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구 지역에서 매년 삼삼짇날과 중양절에 베푼 나라 잔치. 60세를 ‘기(耆)’라 하고, 70세를 ‘노(老)’라고 하므로 ‘기로’란 60세 이상의 노인을 지칭하는 말이니, 기로연(耆老宴)은 예순 살 이상의 연로한 사람을 위한 잔치이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기로소(耆老所)의 연로한 문신(文臣)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매년 봄가을로 삼삼짇날[3월 3일]과 중양절[9월 9일]에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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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에 있던 주거 건축물. 기무라 주택은 일본인 기무라[木村]가 1934년에 대구보천병원으로 지은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연면적 329.07㎡에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충한 양식으로 지은 지상 2층 건물이며, 이전 시기의 관사나 주거용 건물들과 달리 목조와 콘크리트조를 혼용하여 외관을 단순하게 처리하였다. 대문이 현관과 연결되어 있고, 동쪽과 북쪽 정면에는 넓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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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가뭄에 비를 내려 달라고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祈雨祭)는 가뭄이 심할 때 하늘, 곧 자연신에 게 비가 내려 달라고 비는 제사이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르면 기우제는 ‘대사(大祀), 중사(中祀), 소사(小祀)’에 해당하는 제사가 아니라 별도의 제사였던 기고제(祈告祭)에 해당하는 제사로 분류되어 있다. 농업국가에서는 기후변화가 중요하며, 특히 벼농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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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판매되는 기타 모양의 빵. 기타빵은 대구광역시의 이색 거리 중 하나인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기타모양빵’이라는 테이크아웃커피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타 모양의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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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조야동에 있던 상류 주택. 김화엽 주택(金和燁住宅)은 김화엽의 3대조가 건립한 20세기 초 상류 주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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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서 만든 달서 지역 음식 브랜드. 깨친맛은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음식 브랜드이다. 2008년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서 ‘깨끗하게’·‘친절하게’·‘맛있게’의 앞 글자를 따 만든 브랜드이다. ‘깨끗하게’·‘친절하게’·‘맛있게’는 품격 높은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하여 음식점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요소이다. 세 요소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하여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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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붉어 맛있는 정대청록미나리 과거 미나리는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반찬으로 무침 또는 전, 나물반찬 정도로 활용되었다. 비닐하우스 재배가 이루어지지 않은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봄철에 한번 수확하는 것이 전부였으며, 재배 면적은 넓지 않다. 당시 미나리 생산 재배 면적이 넓지 않은 것은 수요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당시 수경재배로 재배되던 미나리들은 거머리 등 해충으로 인해 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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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조선간장으로 진하게 볶은 소고기를 고명으로 올린 떡국. 끼미떡국은 경상북도 지역의 독특한 떡국인데, ‘꾸미떡국’이라고도 불린다. 끼미는 국이나 찌개에 넣는 고기붙이를 가리키는 경상북도 지역의 방언이다. 표준어로는 꾸미이다. 맹물이나 멸치 육수로 끓인 떡국에 조선간장으로 진하게 간을 하여 볶은 소고기를 끼미로 올려 먹는 떡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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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산판에서 나물 채취까지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은 전쟁에서 사용할 다양한 물자들을 그들이 점령하고 있는 식민지 국가에서 빼앗아간다. 각종 전쟁 무기를 만들기 위한 원재료로서 놋그릇과 수저, 솥 등이 대상이었고, 주변 산에서는 항공유를 생산하기 위한 관솔 일명 소나무를 채취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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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대구남산초등학교의 학교 교사. 남산초등학교강당(南山初等學敎講堂)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122의 대구남산초등학교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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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다진 당면과 부추로 속을 채워 납작하게 만든 만두. 납작만두는 1960년대 초 미성당의 창업주인 고 임창규가 기존 중국 만두의 느끼한 맛을 줄이기 위하여 당면, 부추, 파 등의 야채를 만두소로 넣어 납작하게 만든 만두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납딱만두 또는 납짝만두로도 불린다. 대구 지역만의 별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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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일대의 논에서 키운 논메기로 끓인 매운탕.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육수에 논에서 양식한 살아 있는 메기와 마늘,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끓이는 대구식 신개념 매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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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농경(農耕)은 신석기 문화 단계 후 충적세(沖積世)에 들어와서 현재와 거의 같은 자연 환경이 되면서 싹텄다. 그리하여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여러 대륙에서 각기 다른 자연 환경에 대응한 농경이 개시되면서 각기 다른 작물의 종류와 땅의 특성, 문화의 전통에 의해 농기구를 비롯한 농경 기술이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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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서 농사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사용한 농기구들. 일년 사계절을 한 주기로 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농업은 대체로 산악 지대의 밭농사와 평야 지대의 논농사로 나뉘는데 이에 따라 사용하는 농기구의 형태도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농기구는 한국의 농업 기술 발달을 반영하고 생태 환경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또 지역에 따른 농기구의 형태가 차이가 나고 농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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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멸치 육수에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은 반죽을 밀어 끓인 국수. 누른국수는 경상도 칼국수의 별칭으로 밀가루와 적당한 양의 콩가루를 섞어 넓고 얇게 밀어 채 썬 국수를 진하게 우려 낸 멸치 육수로 끓여 낸 대구광역시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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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있는 누각, 정자, 당, 재 등을 총칭하여 부르는 명칭.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이르는 말인데, 조선시대의 읍지(邑誌) 등을 살펴보면 누(樓), 당(堂), 정(亭), 재(齋) 등을 총칭하는 말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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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 있는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경관이 수려하거나 사방이 트인 곳에서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달성 지역에서는 주로 조선 시대 때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을 닦고 정신 수양의 장소로 이용된 누정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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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일대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논메기매운탕. 다사 메기매운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의 한 메기 양식장의 유료 낚시터에서 낚시꾼을 상대로 메기 매운탕을 끓여 준 것에서 유래되었다. 메기 양식장을 겸한 유료 낚시터를 운영한 한 농부가 낚시꾼들의 요청에 의해 전통적 방식으로 끓여 준 매운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일대에 식당가가 형성되어 흔히 다사 메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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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밥을 엿기름으로 삭힌 후 설탕을 넣고 끓인 음료. 단술은 쌀로 고두밥을 지어 엿기름물로 삭혀 먹는 쌀음료다. 감주(甘酒)나 식혜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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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단청을 그리는 장인. 단청장(丹靑匠)은 전통 목조 건축물의 천장, 기둥, 벽과 같은 건물의 골격 위에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오방색(五方色)을 기본 색채로 채색하고 문양과 그림을 그리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단청 양식은 한국 목조건축의 양식과 지역 환경에 따라 여러 계파의 화사들에 의하여 전승되었는데 크게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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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단팥소를 넣어 만든 빵. 단팥빵은 동그란 모양에 팥과 설탕을 섞은 단팥소를 넣어 만든 빵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중구 근대골목의 단팥빵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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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서 해마다 10월에 지내는 제사.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서는 2003년부터 해마다 10월이 되면 조선시대 목민관의 부임 행차를 재현하고 선행을 베풀었던 목민관에 대한 추원제를 지낸다. 달구벌 목민관 추원제는 옛날 대구 지역에서 백성에게 추앙받던 어느 목민관이 순직하자 목민관의 공덕을 기리려고 비산동 원고개에 있는 무덤을 돌보고 봄가을로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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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달성 삼가헌 고택(達城三可獻古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동4길 15[묘리 800]에 있다. 하빈면사무소에서 성주 대교 방향으로 가다 하빈교 삼거리에서 하빈교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약 2.5㎞ 직진하면 우측에 달성 삼가헌 고택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약 100m 가면 달성 삼가헌 고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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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 1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원래 대구 동촌 비행장 근처에 살던 현 소유자의 10대조가 조선 중기 난리를 피하여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로 들어와 정착하면서 지은 초가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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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세운 종택에 딸린 별당 건축. 달성 태고정(達城太古亭)은 박팽년(朴彭年)[1417~1456]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절의묘(節義廟)와 종택(宗宅)에 딸린 별당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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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대표음식 중 닭을 주재료로 한 요리. 대구광역시 동구청이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조사를 이용해 진행한 설문 결과,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대표음식으로 닭요리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대표적 지역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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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전통 기법으로 큰북을 만드는 장인. 북은 모양새와 치는 법 및 용도에 따라 소고·장구·소리북·농악북·승무북·좌고·건고·용고·노고·영고·진고·삭고·영도·교방고·중고·노도·절고·응고·무고·뇌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김종문(金鍾文)[1933~ ]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대고장 기능보유자이다. 북의 지름이 60㎝ 이상, 수명이 200년 정도 보장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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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학교 관사. 대구공립상업학교 관사(大邱公立商業學校 官舍)는 1935년 일제가 교사들을 위하여 세운 지상 1층의 일·양 절충형 목조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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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구 교남 YMCA의 회관. 대구 구 교남 YMCA 회관(大邱舊嶠南YMCA會館)은 1914년 미국 북장로교 대구선교지회의 선교사 블레어(H. E. Blair)가 건립한 건물이다. 1915년 YMCA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교남기독교청년회가 조직되어 기독교민족운동의 거점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3·1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화합의 공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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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매년 열리는 대구 지역 음식 문화 행사.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대구광역시만의 특색을 가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구 지역 외식업계와 연계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2000년부터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0년 제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하여, 2018년 6월 7일~10일 제18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개최되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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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은행 건물. 대구금융조합(大邱金融組合)[건물]은 1925년 일제가 건립한 2층 벽돌조 양식의 비대칭형 건물이다. 건축가는 일본인[封塚八次]이고, 시공사는 야시로쿠미[屋代組]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그레이스 실버 영화관으로 개조되어 운영되었으나 2021년 폐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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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뜨거운 찹쌀떡을 설탕에 넣어 녹여 만든 떡. 대구꿀떡은 찹쌀가루를 익힌 후 떡에서 나오는 열기로 흑설탕을 녹여 꿀을 바른 것처럼 보이는 찰떡이다. 멥쌀 가루를 물에 섞어 찜통에 쪄 낸 후 반죽하여 설탕이나 꿀을 속에 채워 송편 모양으로 빚는 다른 지역의 꿀떡과는 다른 떡이다. 대구꿀떡은 겉면이 흑설탕 물에 절여져 있어서 일반적인 꿀떡에서 맛볼 수 없는 부드러운 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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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에 건립된 대구 지역 최초의 배수지. 배수지는 저수지, 강 등에서 빼낸 물을 정화 과정을 거쳐 각 가정에 공급되기 전에 일시 저장하는 곳이다. 물 사용 시간대에 따라 급수량을 조절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배수지를 설치한다. 배수는 자연적으로 흐르도록 하거나 펌프 가압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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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근대 병원. 대구 동산병원은 1898년 존슨(W.B Johnson) 선교사가 남성정교회[현 대구제일교회] 구내의 초가에 세운 대구 최초의 서양 의학 병원인 제중원(濟中院)으로 발족하였다. 1931년 현재 자리에 선교사 플레처(Archibald G. Fletcher)[1882~1970]가 중국인 기술자를 동원하여 대구 동산병원 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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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4가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학교 교사.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大邱 東仁初等學校 講堂)은 중구 동인동4가 388의 대구동인초등학교 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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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든 음식. 대구 분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국수, 떡볶이, 만두, 우동, 쫄면, 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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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에 있는 대구삼덕초등학교의 구 관사. 대구 삼덕초등학교 구 관사(大邱三德初等學校舊官舍)는 1938년 4월 6일 개교한 대구덕산공립심상소학교의 교장 관사로 1939년 건립되었다. 대구덕산공립심상소학교는 대구삼덕초등학교의 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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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음식 및 음식점의 모니터링과 홍보를 위하여 만들어진 시민단체. 대구식객단은 대구 음식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대구 음식 및 음식점을 모니터링하고, 대내외적으로 대구 음식 홍보를 하는 무보수 명예직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단체이다. 맵고 짜다는 대구 음식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맛있고 특별한 지역의 숨겨진 맛집 발굴하며 대를 이어오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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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이 지역의 향토성, 역사성, 상품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해놓은 10개 향토음식 중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 근대시기 만들어진 대표적 음식이 바로 대구육개장이다. 월간 문학잡지 『별건곤(別乾坤)』 1929년 12월호에 육개장이 대구의 명물로 소개되고 있다. 이렇듯 육개장은 일제강점기에 이미 대중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아홉가지 음식들은 한국전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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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 1909년 건립된 개신교 사회복지 기관이자 의료선교 기관. 대구애락보건병원(大邱愛樂保健病院)은 선교사들에 의하여 설립된 한센병 치료 및 요양기관이다. 처음에는 대구나환자병원, 대구나병원으로 불리다가 1924년부터 애락원(愛樂園)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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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에 있는 대구애락보건병원에 소속된 강당과 식당. 대구애락보건병원(大邱愛樂保健病院)은 여수 애양원과 부산 상애원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설립된 기독교 한센병 환자 치료 기관이다. 1909년 내한하여 1910년 대구 동산병원 원장이 된 미국 북장로의 선교사 플레처(Archibald G. Fletcher)[1882~1970]가 대구 부임 직후 남성정에 초가집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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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고기 덩어리를 삶아 낸 후 고추기름과 채소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국. 대구육개장은 사골과 사태를 밤새도록 고아 우려 낸 육수에 대파와 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 끓인 국밥이다. 얼큰하고 매운 듯하면서 개운한 뒷맛이 일품이다. 대구육개장의 특징 중 하나는 붉고 걸쭉한 고추기름인데, 국이 끓을 때 고춧가루가 아닌 녹인 쇠기름으로 만든 고추기름을 양념으로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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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학교 교사. 대구제일중학교 강당은 1932년에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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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전통 사찰인 동화사를 중심으로 여러 사찰에서 전하여 오는 음식. 대구 지역 사찰음식은 육식과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은 채식 음식으로 향이 강한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 소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맛이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음식이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수양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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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여러 종가에서 대대로 전하여 내려오는 내림 음식. 대구 지역 종가음식은 종가 구성원의 삶이 담겨 있는 고유한 식문화이다. 종가음식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조리하는 향토음식의 보고이자 전통의 맛이 보존된 전통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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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있는 화교 학교 교사. 모문금(慕文錦)은 1920년대 조선의 2대 화교건축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대구 지역에서 성공한 화교 출신 인물이었다. 모문금은 1940년대 화교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모금 운동을 벌이고 기부금을 받아 1943년 화상공회 건물에서 개교하였다. 화상공회 건물은 현 종로호텔 주차장에 있었다. 당시 교실은 3칸으로 1칸은 교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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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서병국 주택. 대구화교협회(大邱華僑協會)는 대구의 부자로 알려진 서병국이 1929년 중국 건축가 모문금(慕文錦)에게 설계와 시공을 맡겨 지은 서양식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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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의 역사성과 특징.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음식에는 대구10미에 속하는 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동인동찜갈비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하여진 삼송빵집과 윤옥연 할매떡볶이 등이 있다. 또한 대구에서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납작만두는 분식장려운동과 밀가루 음식을 선호하는 대구 사람들의 음식 문화와 어우러져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대중화된 향토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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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타 도시와의 차별화와 음식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하여 만든 맛 브랜드. 대찬맛은 대구광역시의 통합 맛 브랜드이다. 대구의 확신찬 맛, 알찬 맛, 기찬 맛을 콘셉트로 성미가 꿋꿋하며 세차다는 ‘대차다’의 의미와 올곧은 선비 정신으로 국난을 극복한 고장 대구의 맵고 화끈한 맛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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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찐 대추와 볶은 참깨를 조청에 버무려 만든 향토음식. 대추징조는 대추를 부드럽게 쪄서 끓인 설탕과 꿀에 담가 참깨를 버무려 낸 후식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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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난 후 만 1년이 되는 아기의 첫 번째 생일에 입히는 옷. 돌복은 아기가 태어난 후 만 1년이 되는 날에 입히는 옷이다. 예부터 아기가 태어난 후 만 1년이 되면 생일상을 차리고 손님들을 초대하여 함께 축하한다. 이러한 돌잔치에서 아기에게 입히는 옷이 ‘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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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상어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꼬치에 끼워 기름에 지져 낸 음식. 돔배기산적은 숙성된 상어를 반듯하게 잘라 꼬치에 끼워 구워 낸 음식이다. 경상도 지방에서만 먹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제사상에 육고기는 빼도 돔배기는 꼭 올릴 만큼 중요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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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 장터 마을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의 칼국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 장터 마을에는 7~8곳의 칼국수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칼국수 전문 식당이 생긴 것은 1975년으로, 1950년에 개업한 국밥·국수집이 그 전신이다. 시장을 찾는 상인과 지역 사람들을 상대로 칼국수를 팔아 온 원조 격인 식당은 현재까지 4대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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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던 교육기관 부속시설. 동산성서학원 여자기숙사는 1933년에 붉은벽돌을 주요 구조부로 하여 지어진 고딕(Gothic)식 건물이다. 1913년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230번지에 설립된 동산성서학원은 원래 아담스(Adams) 선교사의 주택을 기숙사로 사용하여 오다가 증가하는 학생 수를 감당하기에는 기존의 선교사 주택이 좁아 1933년에 동산성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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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일대에서 소갈비를 고춧가루와 마늘을 주 양념으로 하여 맵게 조리한 음식. 동인동찜갈비는 소갈비를 매운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주 양념으로 조리한 음식이다. 양은 냄비에 담아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며,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고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 대구10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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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위해 장만하는 제수.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동제(洞祭)를 지내는 마을에서 장만하는 제수(祭需)는 고사형과 제례형이 있다. 고사형 음식은 무속적 방식의 고사를 지낼 때 장만하는 제수이고, 제례형 음식은 유교식 제사에서 장만하는 음식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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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행하는 세시풍속.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인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낮이 길어지고 양의 기운이 상승하므로 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또한, 해가 짧은 동지는 음의 기운이 높아 귀신들의 기운이 센데, 사람들은 양(陽)의 기운이 있는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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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1가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상점. 동화부동산중개인사무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1가 86-1번지에 있다. 대구역지하상가와 인접하여 있으며, 약 100m 떨어진 곳에 대구역관광안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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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돼지 뼈와 내장을 우려 낸 육수에 편육과 밥을 넣어 먹는 음식. 돼지국밥은 대구, 부산, 밀양 등 경상도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이 돼지 부산물로 설렁탕을 만든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사골 육수에 밥을 말아 먹는 탕반 문화와 전쟁 피난민들의 서로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탄생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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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들깻가루를 넣어 끓인 미역국. 들깨미역국은 미역국을 끓일 때 들깻가루와 쌀가루를 넣어 구수하게 끓인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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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있는 삼송빵집에서 통옥수수알을 주재료로 속을 채워 구운 빵. 마약옥수수빵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에 있는 삼송빵집에서 만든 빵이다. 정식 제품명은 ‘통옥수수빵’이다. 통옥수수알과 크림치즈로 속을 채워 부드럽고 달콤하다.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하여 ‘마약옥수수빵’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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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형편을 펴게 해준 논공 수박 [달성군에서 처음 수박농사를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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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나 돼지의 막창 부위를 불판에 구워 먹는 음식. 막창구이는 소의 네 번째 위인 홍창을 연탄이나 숯불에 구워 특별히 제조된 된장 소스와 마늘, 쪽파를 곁들여 먹는 대구광역시의 별미 음식이다. 1970년대 초부터 유행하여 대구 곳곳에 막창골목이 형성되었다. 대구10미의 하나이다. 요즘에는 소 막창뿐만 아니라 돼지막창도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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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찹쌀가루와 콩, 팥, 밤 등을 넣어 시루에 쪄 낸 떡. 만경떡은 찹쌀가루에 삶은 콩과 팥, 밤, 대추 등을 넣고 버무려서 시루에 찐 찰떡인데, 땅콩이나 잣, 곶감을 넣기도 한다. 만경떡은 유난히 콩으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대구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찹쌀가루의 찰진 맛과 부재료의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망립떡, 망령떡, 만능떡, 망능떡, 망연떡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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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던 대구부성의 북쪽에 세워졌던 망루. 망경루(望京樓)는 1870년 경상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 김세호(金世鎬)[1806~1884]가 대구부성을 보수하면서 북쪽에 세운 망루이다. 원래 대구부성은 조선 후기 영조 때 민응수(閔應洙)[1684~1750]가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쌓았는데 이후 성이 낡고 훼손되어도 방치되던 것을 김세호가 수리한 것이다. 당시의 공사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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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던 선교사 맥파랜드의 집. 맥파랜드 주택은 미국인 선교사가 설계한 맥파랜드(E. F. Mcfarland)의 주택이다. 맥파랜드 주택은 선교사들이 중국인 조적공과 일본인 목수들을 동원하여 지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집이었다. 건물의 기초에 사용한 돌은 1906년 대구 성곽을 철거한 성곽돌을 주워 사용하였고, 창호 철물 및 양변기, 세면기 등은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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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 거리. 대구광역시의 더위는 음식문화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분지지형의 열대야를 견디기 위해 삼삼오오 밖으로 나와 잠 못 이루던 사람들은 자연히 야식을 즐기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구는 타 지역에 비해 골목마다 간이 테이블을 내놓고 더위에 맞서는 저녁 풍경이 익숙하다. 대구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야식의 대표 격으로 닭똥집과 막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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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멸치 육수에 굵게 채 썬 메밀묵과 양념장을 넣어 먹는 음식. 메밀묵채는 멸치 육수에 구수한 메밀묵을 굵게 잘라 넣고 김치, 김가루 등을 넣어 양념하여 먹는 음식이다. 여름에는 육수를 차게 하여 먹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먹기도 하며 밥을 말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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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 의원 건물. 모동의원은 1932년 한국인이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붉은벽돌조 2층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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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건립 주택. 모문금 주택은 1937년 건립되었으며, 설계자와 시공자가 중국인 모문금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교구장 주교 드망즈(Demange)에게 의뢰받아 모문금은 1901년부터 대구 내 종교 건축물을 건축하였다. 모문금은 종교 계통의 건물뿐만 아니라 서병국 주택을 건축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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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전통 기법으로 붓을 만드는 장인. ‘모필(毛筆)’이란 짐승의 털로 만든 붓이다. 모필은 선비들에게 휴대성을 겸비한 기록의 도구였고, 수시로 쓰는 물건이다 보니 기준 또한 까다로워 사덕(四德)을 갖추어야 하였다. 사덕이란 붓끝이 뾰족할 것, 가지런할 것, 둥글게 정리되어 갈라지지 않을 것, 튼튼할 것을 뜻한다. 모필장(毛筆匠) 이인훈은 2004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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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확인되는 선사시대 이래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 목걸이[경식(頸飾)]는 신석기시대부터 목과 가슴을 장식하였던 장신구로 사용되었다. 장신구는 소유한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역할을 나타내기도 하고, 선사시대에는 원시 신앙의 의례적인 도구 혹은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려는 벽사(辟邪)적인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신석기시대에는 뼈나 뿔, 동물의 이빨, 조가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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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무당을 통하여 민간에 전승되는 신앙 형태. 무속은 무당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신앙의 형태이다. 조선시대에는 유교가 통치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무속이 천시되었고, 무속 행위는 국가 제전에서 개인의 안녕을 위한 의례로 변화하였다. 주로 무속 행위를 통하여 택일하고, 병이나 액운이 없기를 바라며, 자손이 이어지기를 비는 등 우리 일상과 관련된 것들을 기원한다. 무당은 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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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익힌 해산물과 우렁이, 야채 등을 새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 낸 음식. 무침회는 내륙지방인 대구광역시에서 활어회 대체 음식으로 등장한 음식이다. 삶은 오징어와 소라, 우렁이[논고둥], 아나고 등을 무채, 미나리와 함께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으로 즉석에서 버무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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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고기 처지개살과 우둔살을 두껍게 썰어 낸 소 생고기. 뭉티기란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만하게 뭉텅뭉텅 썰어낸 생쇠고기를 의미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처지개살[사태살의 일종으로 소 뒷다리 안쪽의 허벅지살]을 뭉텅뭉텅 썰어 참기름, 마늘, 굵게 빻은 고춧가루 등을 섞은 양념에 푹 찍어 먹는다. 유일하게 대구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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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자락 대표 음식 중 미나리와 삼겹살을 주재료로 한 요리.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지하수를 품고 있어 무공해 미나리가 자라기에 적합하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에 이르므로 미나리 향이 더욱 짙은 편이다. 깨끗한 지하암반수와 청정한 공기를 머금고 자라나 영양이 우수한 팔공산 미나리는 이른 봄철의 대표적인 건강 음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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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매남으로 터를 잡고 매계재를 짓다 매계 김주 선생이 안매남에 터를 잡은 후 그의 5대손 둘째인 김성록이 개척하였다고 전해진다. 김주 선생이 개척한 안매남은 용계천과 만나는 산능선이 마을로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있어 외부에서는 마을을 확인할 수 없는 요새와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주변으로 농지가 없고 50도가 넘는 경사로는 마을을 확장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안매남 5~6 가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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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살림집. 박정희 대통령 살림집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로도 불린다. 박정희는 1950년 12월 12일 육영수와 결혼 후 중구 삼덕동에 살림집을 차렸다. 전 대통령 박근혜도 삼덕동에서 태어났으며, 유년 시절을 박정희 대통령 살림집에서 보내다가 1960년 서울로 올라갔다. 박정희 대통령 살림집은 철거되어 가게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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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박종대 가옥(朴鍾大家屋)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42-5[묘리 693]에 있다. 달성군 하빈 보건소를 관통하는 하빈로를 따라 성주 방향으로 약 2.5㎞ 가다가 하빈 삼거리에서 하빈교를 건너 약 2.3㎞ 들어가면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박종대 가옥은 묘골 마을 뒤편에 있으며, 앞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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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불을 피우기 위하여 사용한 돌. 발화석은 불을 피우려는 목적으로 활비비를 비비기 위한 구멍이 파여 있는 돌을 말하며, ‘비비돌’이라고도 한다. 발화석으로 사용된 석재는 대부분 사암 계통이다. 발화석으로 막대기의 상부를 지탱하며 활비비로 회전시키면 나무 받침대에 구멍이 생기면서 마찰이 발생하고 불이 일어난다. 그러나 발화석이 불을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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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방형규 가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423번지에 있다. 달성군 구지면사무소 앞 창리중앙2길을 따라 직진하여 구지면 도동리 방향의 낙동강 변 길로 약 3.5㎞ 가면 우측에 구지면 오설리 오리 마을이 있다. 방형규 가옥은 오리 마을 입구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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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 배명근 가옥(裵命根家屋)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1길 53[반송리 301]에 있다. 달성군 옥포읍반송 초등학교에서 기계곡천을 가로지르는 반송교를 건넌 후 다시 반송 3교를 건너서 들어가면 새마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배명근 가옥은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새마 마을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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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배 모양을 본떠서 만든 삼국시대 토기. 고대 사회에서 배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었다. 당시에 실제 사용하던 배를 본떠 만든 배모양토기[주형토기(船形土器)]를 무덤 속에 넣는 것은 죽은 이의 영혼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편안히 인도하고자 하는 장송 의례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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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송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배재근 가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송촌길 254[송촌리 350]에 있다. 달성군 옥포읍 행정복지센터 건너편에 있는 옥포 초등학교 뒤쪽 길을 따라 약 3㎞ 들어가면 옥포읍 송촌리 솔비 마을이 있다. 배재근 가옥은 솔비 마을한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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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배추에 밀가루 반죽을 묻혀 구운 전. 배추전은 배춧잎에 밀가루 반죽을 묻혀 기름에 구워 낸 전의 일종이다. 지역에 따라 배추적, 배차적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구 지역을 비롯하여 경상도 지역에서 즐겨 먹는 향토음식으로 관혼상제례는 물론 일상적인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많이 먹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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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도끼. 별모양도끼는 톱니 같은 날이 별 모양으로 만들어진 청동기시대 석기이다. 가운데에 자루를 끼우는 구멍이 있지만, 구멍이 없는 예도 있다. 날이 여럿으로 나뉘어 있어 톱니날도끼, 별도끼, 성형석부(星形石斧), 다두석부(多頭石斧), 곤봉대가리로도 불린다. 별모양도끼의 용도는 집단의 우두머리들이 사용하였던 지휘봉, 상대를 공격하는 무기 또는 의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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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복어살에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을 넣어 불고기식으로 볶아서 만든 음식. 복어불고기는 뼈를 발라 낸 복어살에 매콤한 양념과 통나물, 양파, 대파를 넣어 빨갛게 볶아 먹는 음식이다. 대구만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대구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복어 요리이다. 대구10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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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부추를 주재료로 만든 김치.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지방에서 많이 먹는 향토음식이다. 부추김치는 대구 지역에서는 정구지김치 또는 전구지김치라고 부르며, 멸치젓으로 부추를 절인 후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칼칼하고 개운하며, 담가서 바로 먹을 수도 있는 여름철 별미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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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얇게 썬 돼지고기를 간장 양념하여 석쇠구이한 불고기와 우동을 먹는 음식. 북성로우동불고기는 연탄에 구워 낸 돼지불고기와 우동을 함께 먹는 음식이다. 칠성시장의 석쇠불고기와 분식점의 가락국수를 벤치마킹하여 두 음식을 같이 팔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의 다리살을 얇게 저며 간장, 설탕으로 양념하여 연탄에 빨리 구워 조리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직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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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북어를 갈아 부풀려 양념한 음식. 북어보푸라기는 북어를 숟가락이나 강판에 갈아서 양념에 버무린 음식이다. 조리 방법이 번거롭고 까다롭기 때문에 고급 반찬으로 여겨져 왔다.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어 손님을 접대하거나 치아가 약한 어른의 밥상이나 죽과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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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시장북로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자. 북후정(北堠亭)은 『대구읍지(大丘邑誌)』에는 읍북루(揖北樓)라고 하고 “부(府)의 서쪽 3리(里)[약 1.19㎞]에 있다”라고 하였다. 『대구부읍지(大丘府邑誌)』에서도 읍북루라 하고 ”부(府)의 서쪽 3리에 있다. 일명 북후정(北堠亭)이다”라고 하였다. 두 읍지의 기록을 따르면 북후정은 초기에 ‘읍북루’로 불리었던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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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아래 미나리를 처음 시작하다 1972년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은 가난한 산골 생활을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 정대1리 지역 대부분은 대구시 상수원의 지표수원이 되면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이에 모든 개발이 제한되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되었다. 이는 축사와 각종 우사 등의 동물을 키우기 위한 시설은 들어설 수 없으며, 상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는 각종 건물과 행위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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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토기. 빗살무늬토기는 좁은 의미로 빗 모양의 무늬새기기로 토기 겉면을 누르거나 찍거나 그어서 선이나 점 등으로 기하학적 무늬를 만든 토기만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는 덧무늬토기[융기문토기(隆起文土器)], 만기의 겹입술토기[이중구연토기(二重口緣土器)] 등을 포함한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토기를 말한다. 빗살무늬토기는 주로 손으로 그냥 빚거나 테쌓기,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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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 있는 양반 사대부의 살림집.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는 못골 마을, 묘골 마을, 솔례 마을, 인흥 마을을 비롯한 곳곳에 명문 거유의 후손들이 형성한 집성촌이 산재해 있다. 이들 집성촌에는 불천위(不遷位)와 조상의 위패(位牌)를 모신 가묘(家廟)를 갖춘 종택(宗宅)과 현조(顯祖)의 위선사업을 위해 건립한 사우(祠宇)와 누정(樓亭) 등 신분적 우위를 상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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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 있었던 사대부 살림집 지리학적 또는 인류학적 지식을 통하여 세계의 여러 민족이나 국가들은 제각기 고유한 모양과 기능, 의미를 갖는 집을 지어 왔다. 집을 짓는 방식이나 형태에 있어서 민족이나 사회집단마다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자연환경, 생활양식, 가치관, 사회제도나 규범, 생산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 역사 속에서 상류계층의 주거문화가 정치적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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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대표음식 중 산채를 주재료로 한 요리. 팔공산에서 채취한 각종 산채나물로 만든 산채정식, 산채비빔밥은 그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이름나 있다. 고사리, 취나물, 더덕, 도라지, 두릅, 냉이, 달래, 쑥, 씀바귀 등 팔공산이 자랑하는 산채요리는 수수한 향과 맛을 매력으로 갖고 있으며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오히려 입맛을 돋우는 데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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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데친 산초 열매를 간장에 절인 장아찌. 산초장아찌는 산초 열매가 반쯤 여물었을 때 가지째 따서 열매를 뜯어 내어 데쳐 간장에 담가 숙성시켜 먹는 음식이다. 산초장아찌는 맛과 향이 강하여 특별한 조미를 하지 않아도 되고 독특한 식감까지 더하여져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다. 가죽장아찌와 함께 동화사를 비롯한 대구 지역 주요 사찰의 사찰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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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토막 낸 상어 고기를 숙성시켜 무, 박 등을 넣어 끓인 국. 상어탕국은 산적용으로 반듯하게 손질하고 남은 자투리 돔배기와 껍질, 뼈를 무나 박을 넣어 뭉근히 끓여 낸 탕국이다. 콜라겐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구수하고 진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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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성로 일대에 있는 상점과 주택을 겸하는 근대 목조건물. 상점 병용 주택(商店倂用住宅)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일본 상인들이 중구 북성로에 건립한 건물이다. 상점병용주택은 1층에 상점을 두고, 2층에 살림집을 구성한 형태와 앞쪽에 점포를 두고 뒤편으로 살림집을 배치한 두 가지 유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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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 거주해 온 서민들의 전통 주택.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서 서민들의 전통 주택은 남부 지방에서 일반적인 ‘一’ 자형, ‘ㄱ’ 자형, ‘ㄴ’ 자형의 기본적인 배치의 단열형 주택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여기에 헛간, 외양간, 화장실 등의 부속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서민들의 전통 주택은 몰락하거나 가난한 선비가 거주하던 주택과 일반 서민들의 주택 등 다양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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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에 있었던 서민 살림집. 집은 한 가족의 생활근거지이며 생활무대이다. 동시에 그 집에서 사는 생활공동체로서의 가족과 가문을 의미하고 있다. 조선시대 일반 백성들은 농업이나 수공업, 어업 등 직접적인 생산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그중의 대부분은 양반의 토지를 빌려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속하였다. 경제적으로도 궁핍한 생활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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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주택. 서병직 주택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거부인 서병직의 주택이다. 중국인 건축가 모문금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7년 건립된 벽돌조 2층 건물로 일제강점기 상류층의 주거 환경에 대한 자료와 일·양(日·洋) 절충식 주거 구조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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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개항기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의 주택. 서상돈 고택(徐相燉古宅)은 개항기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서상돈[1851~1913]의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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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선교사 어드먼이 살았던 집. 선교사 어드먼 주택은 1906~1910년경 미국인 선교사 월터 C. 어드먼(W. C. Erdman)의 주택으로 미국인 선교사들이 설계하고 건립하였다. 선교사들이 거주하였으며, 1969년부터는 신명여자중학교에서 생활관, 연혁관[1972년] 등으로 사용하다 1988년에 철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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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의료시설. 성요셉의료원은 1931년 대구교구 초대 교구장 안세화[Florian Demange] 주교가 성직자, 수녀들을 위하여 만든 의료시설이다. 내부에 진료실과 입원실이 있었다. 1993년 성요셉의료원은 폐원하고 현재는 ‘성소자(聖召者)를 위한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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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세시 명절에 장만하는 음식. 세시 명절 음식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특성을 달리한다. 달성 지역은 전통적으로 내륙의 농촌적 특성이 반영된 육류, 나물류, 떡, 한과류, 과일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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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에 있었던 조선 전기에 건립된 정자. 세심정(洗心亭)은 충청도사 전응창(全應昌)[1529~1586]이 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금호강 기슭에 건립한 정자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5년(선조 36)에 아들 전한(全僩)[1570~?]이 중건하였으나 영조 연간에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세심정은 금호강을 건너 연경서원(硏經書院)으로 가는 길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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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고기, 무, 콩나물,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먹는 국. 소고기뭇국은 고기를 볶을 때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빨간색의 국이다. 다른 지역의 맑은 소고깃국과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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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서 목재로 세간들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종사하고 있는 장인. 소목장(小木匠)은 장롱, 궤함 등을 비롯하여 문방구 등의 세간들과 각종 목물(木物), 즉 가마·수레·농기구, 기타 도구류를 제작하는 장인이다. 건축에 있어서는 난간·닫집 등 건물에 부착되는 작은 시설물도 제작한다. 소목장은 대체로 원목을 사용하여 목재가 지닌 나뭇결을 최대로 살려서 자연미를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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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금호강 기슭에 건립된 조선 전기 정자. 소유정은 1561년(명종 16) 송담(松潭) 채응린(蔡應麟)[1529~1584]이 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금호강 기슭에 건립한 정자이다. 소유정은 왕옥산(王屋山)에 있다는 ‘작고 청허(淸淨)한 이상적인 세계’, 즉 소유청허지천(小有淸虛之天)에서 유래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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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의원 건물. 손 내과의원은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동 13-1번지에 있다. 남동쪽으로 약 200m 거리에 2·28기념중앙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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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확인되는 초기 국가~삼국시대의 쇠로 만든 도구. 대구 지역의 초기 국가~삼국 시대 무덤 유적에서 쇠낫[철겸(鐵鎌)]·쇠도끼[철부(鐵斧)]·따비[철거(鐵鉅)]가 출토되었다. 쇠낫과 따비는 농기구로 철로 만들어진 도구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쇠낫은 대표적인 철제 농공구로 원삼국시대가 시작되는 기원전 1세기 후반에 출현하여 삼국시대 이후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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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민속춤. 수건춤은 수건을 뿌리치거나 들어 매고, 휘감아 뽑아 올리는 등 수건을 쥐고 추는 동작으로 이루어지는 민속춤이다. 대구광역시에 전승되는 수건춤은 입춤 형식의 민속춤에 궁중춤이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춤으로서 춤사위는 보는 이로 하여금 흥을 돋우면서도 장중함과 단아함, 절제미가 있다. 2015년 5월 11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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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에 이어 부를 가져다 준 토마토 [수박에서 토마토로 전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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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에서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지내는 제사. 사직단은 조선시대에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냈던 제단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를 ‘종묘사직(宗廟社稷)’이라고도 일컬었는데, 그만큼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인 종묘와 더불어 사직을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시하였다. 사직제는 주로 봄가을에 사직단에서 지내는 제사인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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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찹쌀과 누룩, 국화를 섞어 만든 전통술. 스무주는 가양주(家釀酒)의 하나로 술이 익는 데 스무날[20일] 정도 걸린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주로 겨울에 빚지만 여름에 빚기도 한다. 여름에는 10일 정도면 발효가 된다. 국화를 넣어 술을 빚기 때문에 국화향이 그윽하여 국화주라고도 불린다. 맑은 청주의 일종으로 대구 지역 전통 반가에서의 명절이나 제사, 손님 접대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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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말린 무청과 말린 배추를 삶아 된장에 무친 음식. 시래기된장무침은 가을에 말려 둔 무청 시래기와 배추 시래기를 함께 된장에 무친 음식이다. 무청 특유의 식감과 된장의 구수한 향이 잘 어우러진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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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일대에서 행하여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섭취하는 식품과 음식을 포함하여 이것을 생산, 유통, 조리, 가공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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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사용하던 식생활 관련 도구. 한민족으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독자적인 고유한 식생활 풍습을 이룩하여 식생활 도구의 종류가 많고 형태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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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절식, 가양주 및 의례용 음식.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은 낙동강과 주변의 평야, 그리고 비슬산의 산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생태 환경의 배경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향토성이 짙은 음식을 향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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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인류는 오랜 역사를 통해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식품 획득·운반·저장·조리 등에 할애해 왔으므로 각 민족은 그들 나름의 식생활문화를 영위해 왔다. 우리나라는 4,000여 년에 걸쳐 농경을 주업으로 삼아 살아왔다. 농업의 시작이 바로 한국 식생활문화의 여명기이며, 농업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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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쑥과 멥쌀가루를 섞어 쪄서 만든 떡. 쑥떡은 쌀가루와 쑥을 넣어 만든 떡으로 쑥개피떡, 쑥설기, 쑥경단, 쑥시루떡, 쑥갠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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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어린 쑥과 쌀가루를 섞어 찐 떡. 쑥버무리는 이른 봄에 어린 쑥을 뜯어서 멥쌀가루와 섞어 시루에 찐 떡이다. 봄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음력 3월의 시절 음식으로 쑥범벅, 쑥설기, 쑥털털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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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실마을의 중심에 자리 잡은 양촌 고택 [볕이 드는 곳에 처음 터를 잡은 양촌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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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5층 이상의 건물 안에 독립된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아파트는 대구 지역의 도시화 및 핵가족화 등으로 인한 주택의 절대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1960대부터 건립되었다. 대구광역시 최초로 지어진 대명동 공무원아파트[1966년]를 시작으로 동인·신천·신암·효목동의 공·시영아파트[1970년대 초반]를 거쳐 1980년대부터 아파트 건설이 가속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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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은 거대 도시인 대구의 배후 지역으로서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겪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광역시에 인접할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도시형 주거 지역이 급속히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유가읍, 현풍읍, 구지면 일대에 대규모 공동 주택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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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일대의 아파트. 대구광역시에서 아파트가 지어진 역사는 대한주택공사가 총무처 주관으로 1966년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건설한 공무원 아파트에서 비롯된다. 공무원 아파트는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40㎡[12평] 36가구와 50㎡[15평] 24가구를 건립한 것으로 각종 도시 시설이 미비했던 당시의 사정을 감안한다면 질적으로는 서민주택 수준 이상의 주택이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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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금호강 변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압로정(狎鷺亭)은 1561년(명종 16) 송담(松潭) 채응린(蔡應麟)[1529~1584]이 건립하였다. 채응린은 압로정 남쪽에 소유정(小有亭)을 함께 건립하였다. ‘압로(狎鷺)’라는 말은 은자(隱者)를 상징하는 말이다. 채응린은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하였으나 을사사화(乙巳士禍)의 영향으로 과거를 포기하고 위기지학(爲己之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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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 명품 빵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사과잼이 들어 있는 모카빵. 애플모카빵은 양과부띠끄엘제과점 이지현이 만든 사과잼이 들어간 모카빵이다. 2019년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 열린 제1회 대구명품빵경연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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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해산물과 야채에 매운 양념을 넣어 볶은 우동. 야끼우동은 얼큰하고 매운 대구식 볶음우동이다. 고운 고춧가루와 마늘의 매운 양념을 기본으로 양파, 배추, 호박, 숙주나물, 목이버섯을 넣고 여름에는 부추, 겨울에는 시금치에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를 넣는다. 센 불에 즉석으로 볶아 내는 국물 없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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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에 있는 개항기 진씨 문중 재실. 야수정은 1900년경 진씨(秦氏) 문중의 재실로 건립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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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밀가루에 참기름, 꿀, 술을 넣어 반죽한 뒤 튀긴 과자. 약과는 기름에 튀긴 전통 한과의 일종이다. 대구 지역의 약과는 주로 전통 반가의 제수나 봉송(奉送) 용도로 이용되었으며, 다른 지역의 약과보다 크게 만들어 사용하였다. 잔치 약과는 사각형 네 귀퉁이와 중간에 구멍을 살짝 뚫어 잣을 꽂아 화려하게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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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에 있는 대구 약령시에서 판매되는 한약재와 약초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약령시 약용음식은 한약재 시장인 대구 약령시에서 판매되는 약재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이다. 약성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는 한약재를 직접 넣거나, 약 성분을 우려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대구 약령시의 풍부한 한약재를 재료로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되었는데 한방 음식, 약선 요리라고도 하며 음식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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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고춧가루양념과 콩나물, 대파 등을 넣은 매운 국물에 어묵을 넣어 익힌 음식. 양념오뎅은 매운 고춧가루 양념으로 끓인 어묵 요리로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대구 지역 사람들의 식습관을 잘 반영한 음식이다. 대구 지역의 동성로 일대, 교동시장을 중심으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흔히 먹어 왔던 음식으로 ‘빨간어묵’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인 어묵이 맑게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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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양촌고택(陽村古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2길 15[삼리리 136-1]에 있다. 달성군 논공읍사무소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고령 방면으로 1㎞ 정도 가면 도로변 우측에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구마이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양촌고택은 구마이 마을 한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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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대표 음식 중 연근을 주재료로 한 요리.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이라는 표현이 있듯 연은 청정함의 비유로 오래 인식되어 왔다. 물 바깥으로 드러나 있는 연꽃이 아름다움[미(美)]을 담당한다면, 물 아래에서 싱싱히 뻗어 나가는 연근은 맛[미(味)]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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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영남이공대학교 도서관. 영남이공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68년 정경운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영남이공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 현대식 6층 건물이다. 현재까지 원형이 잘 남아 있으며, 대구 지역 현대건축의 역사를 보여 주는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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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소의 힘줄을 잘라 연탄불에 굽거나 볶은 요리. 오드레기는 소의 힘줄을 부르는 대구 지역 말이다. 오드레기는 소의 혈관으로 들어가는 힘줄 부위로 소 한 마리 당 200~600g 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인데, 씹을 때 오드득 오드득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특히 술안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대구10미로 유명한 뭉티기를 판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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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대표음식 중 오리를 주재료로 한 요리.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은 전국에서 오리고기를 가장 먼저 유행시킨 지역 중 하나이다. 그래서 지금도 팔공산 시설지구 및 동촌유원지 맛집 골목에는 오리 전문점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간판을 보면 주로 오리 로스구이, 맥반석 구이, 유황오리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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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무덤에서 확인되는 오리 모양을 본떠 만든 삼국시대 토기. 선사시대부터 새는 재생, 영예 등을 상징하는 영적인 동물로 인식되어 왔고, 무덤에서 출토되는 조형토기(鳥形土器)는 새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태우고 천계로 올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는 새 신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조형토기 중 가장 많이 출토되는 것은 오리모양토기[압형토기(鴨形土器)]로 등에 어떤 액체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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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옻나무와 닭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 옻닭은 닭을 삶을 때 옻나무를 넣고 달여 먹는 음식을 말한다. 옻 껍질 속에는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닭이 옻의 독성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같이 섭취하면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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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우엉을 주재료로 만든 김치. 우엉김치는 우엉을 주재료로 하여 담그는 김치이다. 우엉김치는 섬유소가 질기고 딱딱하여 살짝 두드려 익힌 후에 담근다. 멸치젓을 넉넉히 넣어 진하고, 매운맛이 강하며 독특한 향기와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별미 김치이다. 우엉의 수확철인 가을에 주로 담는 가을 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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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옛 고려예식장 건물. 우종식·우종묵 형제는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서상돈의 아들 서병조의 고택을 헐어 1965년 고려예식장을 지었다. 초대 사장은 우종식이었고, 아들 우상택이 이었다. 우종식·우종묵저택은 ‘우상택 옛집’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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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신라의 은으로 만든 관장식. 대구 지역의 삼국시대 대형 무덤에서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는 새모양[조익형(鳥翼形)] 관장식과 나비모양[접형(蝶形)] 관장식이 출토되고 있다. 새 날개 모양은 옆으로 날개를 활짝 펼친 형태가 오래된 것이며, 이후 날개의 끝이 안으로 오므라들어 위로 솟구친 형태로 변화하였다. 새모양 관장식 중에는 날개 장식을 붙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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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3가에 있는 일제강점기 은행원 사택. 은행원 사택(銀行員 舍宅)[현 장석수 주택]은 1930년경 은행 종사자들을 위하여 일제가 건립한 목조의 일·양 절충식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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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의례에 장만하는 음식. 달성 지역에서는 출산 의례,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때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의례를 치렀다. 의례용 음식은 해당 의례에 적합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의례 참여자의 소망을 신에게 기원하고, 참여자 모두의 결속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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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의례 때 착용한 복식. 달성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은 의례용 복식은 출생 의례와 관례(冠禮), 상례(喪禮), 제례(儀禮)를 수행할 때 착용하는 의복을 가리킨다. 출생 의례용 복식은 백일이나 돌에, 관례 복식은 성인 의례에, 혼례 복식은 혼례에 사용되는 복식이다. 상례 복식은 상장례(喪葬禮) 시 유복친(有服親)의 복식이며, 제례 복식은 각종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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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전통 의례를 거행할 때 특별히 갖추어 입었던 예복. 의례복은 주로 통과의례(通過儀禮)를 행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사람들은 일생을 통하여 사회적인 지위와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단계들이 있고, 이때는 반드시 특별한 의례를 행하게 되는 데 이를 통과의례라고 하며 의복 또한 평상시 입던 옷이 아닌 특별한 옷을 입는데, 이를 의례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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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살았던 사람들이 입었던 옷이나 의복과 관련된 생활. 의생활(衣生活)은 각 시대의 사회와 정치, 경제,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고대에는 원시적인 의생활을 하다가 점차로 천연섬유를 직조한 의복을 입게 되었다. 대구 지역의 사람들이 평소에 입었던 일상복과 관혼상제를 행할 때 입었던 의례복을 통하여 대구의 의생활을 알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신라시대 때부터 섬유 교역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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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사용하던 의생활 관련 도구.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에 따라 옷을 달리 입었다. 그만큼 옷을 만드는 재료가 다양하였다는 방증이다. 그중 가장 널리 사용하고 중요하게 여겼던 옷감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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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지역성을 반영하고 있는 시대별, 성별, 연령별, 용도별 복식 생활. 의생활을 용도별로 구분하면 일상복과 의례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이를 다시 시대와 성별, 연령별로 구분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의 의생활은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의례복은 마을마다 혹은 지역마다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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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사람들의 의생활. 의복이란 신분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를 표현해 주기도 한다. 의복을 연구하는 일은 사회, 경제적, 상징적 의미에 관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의복의 양식은 부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징적, 심미적 측면이 관련된 복합적 전체이다. 나이, 성, 시대, 사회, 경제 집단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의복과 관련된 재료와 도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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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백화점. 이비시야 백화점[현 LG상사대구지점]은 1932년 일본인이 건립한 5층의 철근콘크리트조 백화점이다. 대구에 세워진 최초 백화점이자, 당시 최고층의 근대적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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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상정의 생가. 이상정(李相定)[1897~1947]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가이자 군인으로,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아호(雅號)는 청남(晴南), 산은(汕隱), 연호(然晧)이다. 이상정은 1921년부터 1923년까지 평안도 정주의 오산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만주로 망명하였다. 이상정 생가(李相定生家)는 ‘이상정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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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이상화의 주택. 이상화 고택(李相和古宅)은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상화((李相和)[1901~1943]가 1939년부터 1943년까지 거주하였던 집이다. 191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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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종로2가에 있는 이원만이 거주하던 집. 이원만 주택의 거주자였던 이원만(李源萬)[1904~1994]의 본관은 여주(驪州)이고 호는 오운(五雲)이다. 코오롱그룹의 창업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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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구암동에 있는 개항기에 건립된 주택. 이인술 주택은 1905년 지강(芝崗) 이승연(李承淵)[1861~1933]이 건립하였다. 이인술 주택은 정침과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집 외곽에는 담을 둘러 영역을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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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에 있는 이일우가 살던 주택. 이일우 고택(李一雨 古宅)은 우현서루(友弦書樓)의 운영자인 소남(小南) 이일우(李一雨)[1870~1936]가 살던 주택이다. 이일우는 이상화(李相和)의 아버지 이시우(李時雨)의 친형으로, 이상화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이일우 고택에서 얹혀살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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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정구 가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면 헐티로4길 46[정대리 593-3]에 있다. 달성군 가창댐으로 가는 헐티로를 따라 풍각 방향으로 가면 도로변에 가창면 정대 1리 마을 회관이 있다. 마을 회관에서 약 1㎞ 앞에 있는 송정교를 건넌 후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초곡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이정구 가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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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성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일본인의 과수원 주택. 일본인 과수원 주택(日本人果樹園住宅)은 1935년경 건립되었다. 과수원을 경영하던 일본인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8·15광복 후 경산의 안두홍이 인수하여 경영하였다. 목조 2층집으로 남향으로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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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전해지는 일상적인 의복. 일상복은 평상시에 입는 옷이다. 남자 일상복은 바지, 저고리,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 등에 버선을 신고 짚신이나 미투리를 신는다. 여자는 속옷을 골고루 갖추어 입고 그 위로 치마, 저고리를 입는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는 왕이 평상시 쉴 때 조건(皁巾)에 백저포(白紵布)를 입어 민서(民庶)와 다를 바 없다고 기록하고 있다. 왕족도 서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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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착용해 온 한복과 양복의 일상생활용 의상. 달성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일상복은 한복 위주의 전통 의상과 양복 위주의 현대 의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한국 사회 전반에서와 마찬가지로 달성 지역에서도 1960년대까지는 간편화된 한복이 일상복으로 보편적이었다. 이후 생활 양식의 변화와, 저렴하고 관리에 편한 재질의 천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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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전해지는 일상적인 의복. 삼베나 무명베로 만든 옷을 즐겨 입던 전통적인 의생활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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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일대에 있는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일제시대 관사(日帝時代 館舍)가 있는 삼덕동은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 행정기관 직원들의 숙소였던 ‘관사’와 ‘사택’ 밀집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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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잉어에 매운 양념과 야채를 넣어 졸이거나 쪄서 먹는 음식. 잉어찜은 손질한 잉어를 한번 쪄 낸 후 매운 양념과 콩나물, 야채를 넣어 다시 익힌 음식이다. 매운 양념을 넣고 갓 잡은 신선한 잉어로 요리하여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 맛은 잡아 주고 구수한 맛을 더하여 대구 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다. 잉어의 어획량이 줄어든 이후로는 양식 잉어를 사용하여 잉어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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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익반죽한 찹쌀가루에 소를 넣고 대추채를 묻혀 찐 떡. 잡과편은 익반죽한 찹쌀가루에 밤이나 팥을 소로 넣어 빚어 밤이나 대추채를 묻혀 낸 후 쪄낸 떡이다. 잡과고라고도 한다. 잡과편은 대추나 밤과 같은 햇과실과 곡식이 풍성한 가을철에 많이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의 대표적인 떡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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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몸을 치장하기 위하여 착용하였던 도구. 장신구는 우리나라 복식의 역사와 함께 발전하였다. 대표적인 장신구의 종류는 패물(佩物)[몸에 차는 것], 이식(耳飾)[귀걸이], 지환(指環)[반지] 등이다. 장신구는 실용적인 기능보다 자신의 몸을 장식하기 위하여 착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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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소유의 가옥. 적산가옥(敵産家屋)은 적의 재산이라는 뜻을 가진 ‘적산(敵産)’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적들이 만든 가옥이라는 의미이다. 즉,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일본인들이 소유하던 가옥들이 정부에 귀속되었다가 일반에 불하된 가옥들을 일컫는다. 적산가옥은 일·양 절충식 가옥(日·洋 折衷式 家屋)이라고도 일컬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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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배추 [양배추, 부를 가져다 준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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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조선 후기 대구부 관아의 누각. 점풍루(占豊樓)는 1765년(영조 41) 3월 건립하였다. 매죽헌(梅竹軒) 동쪽에 지붕이 잇닿아 있는 작은 누각이다. ‘점풍(占豊)’은 ‘풍년을 점친다’는 의미로 관찰사 정존겸(鄭存謙)[1722~1794]이 명명하였다. 당시 나라에 가뭄이 심하여 영조 임금이 비를 기원하는 『시경(詩經)』의 「운한(雲漢)의 시」를 전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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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도라지, 연근, 사과 등을 설탕이나 꿀에 조린 한과. 정과는 물기가 적고 단단한 식물의 뿌리나 과일을 설탕, 물엿, 꿀을 넣고 조려 달고 쫄깃하게 만든 한과이다. 전과(煎果)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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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된 은행원 사택. 정재규 주택은 1930년경 동인동에 건립된 은행원들의 사택이다. 대구에는 1920년대 후반부터 삼덕동과 동인동, 대봉동 일대에 학교, 관청, 은행 등의 종사자들을 위한 관사와 사택이 집단적으로 건립되었다. 정재규 주택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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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제일모직의 여자 기숙사 건물. 제일모직여자기숙사(第一毛織女子寄宿舍)는 1954년 9월 제일모직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건축되었다. 창업주 이병철이 대구 칠성동에 부지를 마련하여 공장과 기숙사를 함께 만들었다. 3채로 시작된 기숙사 건물은 1980년대 6채로 늘었다. 제일모직여자기숙사 내에는 미용실, 욕실, 세탁실, 다리미실, 도서실, 휴게실 등이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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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어린 제피나무의 잎이나 조핏가루를 이용하여 담근 김치. 제피김치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어린 제피나무 잎을 따서 그대로 김치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 제핏잎김치이고, 둘째는 열무나 얼갈이김치를 담을 때 조핏가루를 넣어 담그는 김치이다. 제피나무 잎은 봄철에만 구할 수 있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 일반적으로 조핏가루를 넣어 담는 김치를 더 많이 먹는다. 제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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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방 가옥의 사촌 조정래 가옥 이정남의 가옥은 문화재로 지정된 조길방 가옥의 맞은편에 위치한다. 한덤이의 입구에서 50° 이상의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되고 왼쪽이 조길방 가옥 그리고 맞은편이 이정남 가옥이다. 조길방 가옥과 이정남 가옥은 외형의 차이가 있지만 자세히 보면 구조나 배치가 유사하여 쌍둥이 같다. 차이가 있다면, 조길방 가옥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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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1가에 있던 일제강점기 공중목욕탕. 조일탕(朝日湯)[경북자동차매매사업소(慶北自動車賣買事業所)]은 1924년 일본인 스미가와[隅川]가 설계한 대구 최초의 공중목욕탕이다. 북성로에 있어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였다고 전한다. 광복 후에도 목욕탕으로 사용되다가 1965년경 주변 일대가 상업 지역으로 변모함에 따라 건물도 상품 창고로 용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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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던 선교사 존슨이 살았던 집. 존슨(Woodbridge O. Johnson) 주택은 1898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서양 의술로 선교활동을 한 미국 북장로교 의사 존슨의 주택이다. 존슨 주택에 사용한 목재는 대구로부터 25마일[약 40㎞] 떨어진 지방에서 벌목하여 낙동강의 수운으로 대구 근교까지 운반한 다음 인부들이 공사장까지 운반하였고, 문은 미국 시카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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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사람들이 살았던 주거지와 주거와 관련된 생활. 주생활(住生活)은 지리적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는 “경상도의 대구 금호는 들이 크고 땅이 기름져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인가가 줄지 않는다. 지리와 생리가 모두 여러 대를 이어 살 만한 곳이다.”라고 하였다. 대구광역시는 영남내륙 중심에 입지하여 북쪽에는 팔공산, 남쪽에는 대덕산과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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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 주거 생활의 과거와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은 대도시에 인접하여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전통적 생활 양식을 잘 찾아볼 수 있는 다수의 집성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회지에 인접한 지역과 최근 대규모 산업 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형 주거 지역이 빠르게 형성되는 한편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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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주거는 한 문화의 총체적 모습을 담아내는 물리적 용기인 동시에 인간의 삶을 만들어 내는 문화적 산물이다. 각각의 문화는 고유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는 고유한 특성이 존재한다. 또한 한 문화권에서 생성된 주거환경은 시간을 두고 누적되면서 역사적 환경으로 변모한다. 우리는 한 지역의 주거가 가진 역사를 통해서 그 속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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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기시대~초기 국가 시대 중국 한나라에서 들어온 거울. 중국거울[중국한경(中國漢鏡)]은 중국 전한·신·후한 시대의 거울을 통칭하는 말이다. 기원전후 시기의 중국 한나라에서 제작된 교류 물품이며, 한국에서는 위세품(威勢品)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중국거울은 사유금수문경(四乳禽獸文鏡), 성운경(星雲鏡), 소명경(昭明鏡), 일광경(日光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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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돼지고기, 양파, 당근 등의 재료를 매콤하게 볶아 밥에 비벼 먹는 중국식 비빔밥. 중화비빔밥은 짬뽕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와 당근, 양파 등의 야채에 고춧가루를 넣어 센 불에서 매콤하게 볶아 불맛을 입혀 낸 뒤 흰쌀밥에 올려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이다. 매콤한 양념에 돼지고기와 재료 본연의 식감이 살아 있는 채소가 어우러져 밥알 사이사이 스며들며 화끈한 감칠맛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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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멥쌀가루에 술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떡. 증편은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쯤 숙성시킨 뒤 쪄서 만든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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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생산되는 지역먹거리. 신토불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몸과 우리가 발 디딘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이다. 자기가 사는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체질에 잘 맞음을 뜻하는 이 구호는 자연히 지역먹거리 찾기로 이어졌다. 이른바 로컬푸드라 불리는 이 운동을 통해 생산자는 가깝게 판매해서 좋고, 소비자도 신선하게 구매해서 좋은 상생의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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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메줏가루와 야채를 넣고 단기간 숙성시켜 먹는 된장. 집장은 제철 채소와 메줏가루를 함께 버무려 장독에 넣고 풀더미 속에 파묻어 그 발효열을 이용하여 익힌 장이다. 집 앞 거름 더미에 묻어서 삭히거나, 등겨 더미 속에 파묻어 곁불을 피워 숙성시켜 만들기도 하여 거름장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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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미역국에 넣어 끓여 만든 음식. 찹쌀수제비는 들깨미역국에 찹쌀가루로 만든 새알심을 넣어 끓여 낸 음식이다. 찹쌀수제비는 찰진 찹쌀로 식감을 더하고 찹쌀가루가 국물에 진하게 우러나 미역국에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한 음식이며, 국수와 마찬가지로 한 그릇으로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 영양가가 높고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여 대구 지역의 서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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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전통 창호를 만드는 기술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 창호(窓戶)는 창과 호가 결합된 말로 창은 일조나 환기를 위한 건물의 개구부이고, 호는 건물 출입문을 총칭한다. 전통 목조 건축의장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창호의 이음과 맞춤, 비례와 구성은 정밀함이 필요한 작업으로 오랜 숙련을 거친 창호장인 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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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조선 후기 누각. 척금루(滌襟樓)는 1730년(영조 6) 판관 이세윤(李世玧)[1673~?]이 건립하였다. 매죽헌(梅竹軒) 서쪽 금학루(琴鶴樓) 동쪽에 있었는데, 선칠당(先七堂)과 지붕이 맞닿아 있었다. 1768년(영조 44)에 판관(判官) 김로(金魯)가 중건하였다. ‘척금’이란 ‘깨끗하다, 시원하다, 씻어내다’라는 의미이다. 김로의 중건기문에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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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미꾸라지를 삶아 체에 곱게 내린 후 우거지와 함께 끓인 국. 대구 지역의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어 걸러 내기 때문에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서 끓이는 다른 지역의 추어탕보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된장을 사용하지 않고 국간장만으로 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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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정자. 침산정(砧山亭)은 대구광역시 북구청에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침산[오봉산]에 건립하였다. 침산정은 조선 전기 대구 출신인 사가(四佳)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읊은 「대구십영(大邱十詠)」 중 제10경인 ‘침산만조(砧山晚照)’에 의거하여 지은 정자이다. 「침산만조」는 ‘침산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을 읊은 시로 침산정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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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멸치 육수에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 끓여 만든 음식. 칼제비국수는 대구10미 중 하나인 누른국수와 수제비를 반반 정도 넣고 끓인 음식이다. 서문시장 대부분의 칼국수집에서 맛볼 수 있는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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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밥에 콩가루를 섞어 만든 주먹밥. 콩가루주먹밥은 흰콩을 씻어 볶은 뒤 껍질을 제거하여 곱게 갈아서 만든 콩가루에 식힌 밥을 섞어 주고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첨가하여 만든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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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콩을 삶아 간 콩물에 밀가루 튀김과 찹쌀 튀김을 잘라 넣어 먹는 음식. 콩국은 따뜻한 콩물에 찹쌀과 밀가루 튀김을 잘라 넣고 콩가루와 계란 노른자를 풀어 먹는 대구광역시의 향토음식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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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삭힌 콩잎으로 만든 김치. 콩잎김치는 소금물에 삭힌 단풍 콩잎에 고춧가루, 액젓 등을 넣어 만든 김치이다. 단풍이 든 콩잎을 20~30장 정도 실로 묶어서 소금물에 15일 이상 담가 사용하는데, 제철 채소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생활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음식이다. 늦가을에 삭힌 콩잎김치를 겨울철 밑반찬으로 활용한 대구 지역을 비롯한 경상도 지역에서만 담그는 별미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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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푸른 콩잎으로 담근 물김치. 콩잎물김치는 연한 푸른 콩잎을 이용하여 담근 여름 별미 김치이다. 콩잎물김치의 주재료인 콩잎은 콩보다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열량이 낮고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콩잎은 예부터 흉년이 들면 도토리나 솔잎과 함께 나물죽의 주재료로 사용된 식재료 중의 하나로 가난한 서민들의 보잘것없는 밥상의 표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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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제사상에 올리는 맑은 소고기 국. 탕국은 제사상에 올리는 탕을 이르는 말이다. 제사상에 올리는 밥인 메와 함께 올리므로 현대에는 메탕국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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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던 대구부 관아 동헌의 이름. 팔달헌(八達軒)은 대구부 관아 동헌(東軒)의 이름이다. 1768년(영조 44) 7월에 나라에 경사가 있어 여러 고을의 수령이 대구부 객관(客館)에 모여 조정에 하례의 글을 올렸다. 이때 관찰사 이은(李溵)[1722~1781]이 동헌에 편액이 없는 것을 보고 통판(通判)[대구판관] 김로(金魯)에게 이름을 짓게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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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번 마을로 들어 온 삼천리 버스 1957~60년 마을에 처음 삼천리 버스가 들어왔다. 트럭도 올라오기 힘든 헐티로는 버스가 개통될 당시에도 돌만 가득한 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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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립한 은행 건물. 한국산업은행대구지점(韓國産業銀行大邱支店)은 1931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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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부터 초기국가시대의 검몸의 폭이 좁은 한국식동검. 한국식동검(韓國式銅劍)은 청동기시대 후기 또는 초기국가시대의 대표적인 무기로 실용 무기 또는 의기로 기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끝이 뾰족하고 양날이 있는 검몸[검신(劍身)]과 자루를 결합하는 짧은 슴베[경부(莖部)]로 구성되어 있다. 검몸 한가운데에 단면이 다각형인 등대가 있고, 등대와 양쪽 날에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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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입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의복. 한복은 우리나라의 전통의복이다. 한복은 시대에 따라 옷의 형태나 모양의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저고리와 바지, 치마, 겉옷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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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 농지로 대가족이 살다 가창면은 달성군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인구 규모의 경우 달성군 전체 인구 약 5.1% 3,584명으로 달성군의 아홉 개 읍∙면 가운데 여섯 번째이다. 이 또한 귀농과 귀촌의 증가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와 지리적 근접한 거리로 인해 꾸준히 증가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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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한훤당(寒暄堂)김굉필(金宏弼)의 11세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김정제(金鼎濟)[1724~1794]가 1779년(정조 3)에 달성군 구지면 도동에서 달성군 현풍읍 지리로 이주하면서 생긴 서흥 김씨(瑞興金氏)의 동족 마을에 있는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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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의 도심 속 빈집 리모델링 사업.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국제해비타트 대구경북지사가 2013년부터 연계 협력한 시책으로 빈집을 고쳐 저소득층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주거안정 디딤돌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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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대구의 특산품이나 특유의 조리법 등을 이용하여 만든 대구의 전통 음식. 향토음식은 해당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이며, 지역민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진 음식이다.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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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무덤에서 출토되는 삼국시대 허리띠와 허리띠 장식. 허리띠[과대(銙帶)·대금구(帶金具)]는 버클에 해당하는 띠고리[교구(鉸具)], 가죽 또는 비단 허리띠의 겉면을 꾸미는 띠꾸미개[과판(銙板)], 허리띠에 매달아 드리우는 드리개[요패(腰佩)], 허리띠 끝에 다는 띠끝꾸미개[대단금구(帶端金具)]로 구성되어 있다. 재질은 금, 금동, 은, 동제품이 있다. 드리개는 향낭, 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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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의 향토 음식. 현풍 곰탕은 쇠꼬리와 양지머리 등으로 만든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품 향토 음식이다. 3대째 운영하는 달성 지역의 한 곰탕 식당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해도의 해주 곰탕, 전라도의 나주 곰탕과 함께 현풍 곰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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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시장에서 소의 수구레를 재료로 한 국밥. 수구레는 소의 가죽 안쪽의 졸깃한 아교질 부위를 가리킨다. 비계가 아닌 수구레는 소 한 마리 당 2㎏ 정도만 확보된다. 식감이 좋아 국밥으로 하거나 무침을 해서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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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늙은 호박을 길게 잘라 밀가루나 쌀가루를 섞어 부치는 전. 대구 지역에서는 늙은 호박을 이용하여 전을 부쳐 먹어 왔는데, 특별한 간식이 없던 시절 겨울철 간식으로 남녀노소가 즐긴 향토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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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인교동에 있는 이병철이 거주하던 집. 호암 이병철 고택(湖巖李秉喆古宅)은 삼성그룹의 설립자 및 초대 회장인 이병철(李秉喆)[1910~1987]이 결혼 후 대구로 분가하여 가족과 함께 거주하던 집이다. 이병철의 삼남인 이건희(李健煕)[1942~2020] 전 삼성그룹 회장도 호암 이병철 고택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병철 고택’, ‘이건희 출생지’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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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남녀가 혼인을 할 때 입는 의례복. 혼례복은 남녀가 혼인을 할 때 입는 의례복이다. 혼례는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가장 경사스러운 날로 이 날은 서민들의 궁중예복 착용이 허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신랑은 관리의 복식인 청색 단령(團領)을 입고, 신부는 이에 대응한 홍색 원삼(圓衫)이나 활옷을 착용한다. 1950년대 대구에서 현대식 예식장이 생기기 전까지 남녀는 전통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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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작기를 이용한 산골토마토 과거 미나리는 가창면과 청도군 일대 한정해서 재배가 이루어졌다. 두 지역은 청정 지역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미나리 재배 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미나리 생산지역으로 일찍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미나리에 대한 인기가 확대되면서 미나리는 가창과 청도를 넘어 대구시의 인근 지역으로 확장되었다. 2016년 현재 달성군에만 하여도 미나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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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된 개항기 복식 유물. 흥선대원군 기린흉배(興宣大院君麒麟胸背)는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1820~1898]의 관복에 달았던 흉배이다. 아들인 고종(高宗)[1852~1919]이 즉위한 1863년 이후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65호에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