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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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滄崗壽稿 |
영어의미역 | Changgang Manuscripts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의 유학자 김진완(金振完)에게 전국 유림들이 보내준 한시를 모은 책.
[편찬/발간경위]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300번지 창강재(滄崗齋)의 주인 김진완의 81세 생신축하연에 여러 친우들이 보내준 글을 맏아들 김윤기(金潤起)가 모아서 묶은 한시집이다. 김진완이 1972년 10월 11일 쓴 「팔십생조자서(八十生朝自敍)」에 이러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
『창강수고』는 권두에 창강재 전경 사진이 두 장 수록되어 있으며, 김진완의 자서, 그리고 강릉시 난곡동에 사는 동운(東雲) 조인환(曺仁煥)의 7언 한시를 비롯하여 245명의 축시가 실려 있다.
[형태서지상의 특징]
전형적인 한문서책의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각 쪽은 12행이며, 전체는 32쪽이다. 필사한 시를 영인하여 출판한 판본으로 가로 19㎝, 세로 27㎝이다.
[내용]
김진완과 인연을 맺은 전국의 유림들이 축시를 보냈는데, 강릉[명주]의 유림 문객들이 대부분 참여하였다. 강릉시 박월동의 성사(星史) 최태규(崔台圭), 구산리의 만산(晩山) 김신묵(金信黙), 노암동의 삼성(三省) 김진덕(金振悳), 임당동의 경양(敬陽) 김진백(金振伯), 홍제동의 오산(梧山) 함종태(咸宗台), 초당동의 옥천(玉泉) 함동호(咸東鎬), 운정동의 죽당(竹堂) 심상봉(沈相鳳), 홍제동의 지봉(芝峰) 이상혁(李相赫), 유산동의 원운(園雲) 박증순(朴曾淳) 등 113명이 들어 있다.
이들은 강릉 지역 문화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들로 김신묵과 김진덕은 강릉단오제 제례부분 예능보유자, 김진백은 단오제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이상혁은 강릉시장과 강릉문화원장을 역임하였다. 대부분 오랫동안 강릉향교와 관련을 맺고 문향 강릉의 유학을 지켜온 인물들이다.
[의의와 평가]
『창강수고』는 강릉 유림의 마지막 세대라고 볼 수 있는 김진완과 교류한 전국의 유학자들이 보낸 한문 축시를 모아 엮은 책으로서 지역 유림의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