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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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草堂洞新羅古墳群 |
영어음역 | Chodang-dong Silla Gobungun |
영어의미역 | Silla Tombs in Choda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상수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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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구덩식돌덧널무덤 |
건립시기/연도 | 삼국시대/신라 5~6세기 |
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발굴조사 경위]
1971년 공회당 건축 중에 돌덧널무덤 1기가 발견되어 초당동 고분군의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아파트 및 개인주택 건립공사로 인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수많은 고분들이 조사되었다.
[형태]
1971년에 조사된 1호분은 돌덧널무덤으로 장축은 동-서향, 길이가 4.5m, 너비 1.4m, 높이 1.5m이다. 평면은 사다리모양을 이루고 바닥은 주먹만한 크기의 자갈을 깔았으며 화강암의 장대석으로 천정을 덮은 구조이다.
1993년에는 강릉원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아파트신축부지에 대한 발굴을 통하여 구덩식돌덧널무덤 24기, 돌덧널독널무덤 4기, 독널무덤 3기 등 모두 31기의 고분이 조사되었다. 그 중 구릉 정상에 위치하는 A-1호분은 봉분 직경 약 14m, 높이 2.1m, 묘곽의 길이 7.5m 너비 2.2m로, 평면은 세장방형을 띠고 있다. 내부에는 양단벽 쪽에 천정석과 맞닿은 부장공간의 격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바닥의 밑으로는 별개의 돌덧널[석곽]을 만들고 그 위에 판석을 덮은 특이한 구조를 시설하였는데, 이는 고령 지산동 30호분과 매우 유사하다.
1995년에 조사된 C-1호분은 앞트기식돌방무덤으로 평면은 사다리모양이다. 길이 4.4m, 너비 1.0m, 높이 1.0m이고, 출입구는 단벽측에 두었다. 부장품은 대개 피장자의 머리측과 발치측 양쪽에 매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토유물]
초당동 고분군에 대한 지금까지 발굴조사를 통해 다량의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출토유물 중에는 특히, 위세품(威勢品)으로 알려진 출자형 금동관(出字形 金銅冠)을 위시하여 금동고리손잡이칼(金銅環頭大刀), 금동허리띠장식(金銅帶金具), 굵은고리금귀걸이(金製太環耳飾), 은제새날개모양관장식(銀製鳥翼形冠飾), 나비모양관모장식(胡蝶形冠帽裝飾) 등이 있다.
[현황]
경포호의 남쪽에 형성된 얕은 사구지대인 초당동 마을 일대에 수장급 고분을 비롯한 수백기의 신라고분들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강원도 교육공무원연수원 앞뜰에는 볼록한 봉분을 갖춘 고분 3기가 남아 있으며, 그 중 1기는 내부가 노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초당동 고분군은 5~6세기 지역 최고집단의 중심묘역으로서 신라의 동해안 진출과 관련한 역사적 상황과 변동 뿐 아니라, 신라고분 문화의 확산과정과 강릉 지역의 최고 지배집단의 성격을 연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고분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