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효부.
[가계]
본관은 안동. 권화(權和)의 딸이다. 남편은 최운부(崔雲溥)[1548~1575]이다.
[활동사항]
남편을 따라 서울에 가 있을 때 아버지의 병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기도를 올린 뒤 손가락을 끊어 종에게 주어 급히 강릉으로 가도록 하였으나 미처 도착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상(喪)을 당하여서는 머리를 빗지 않고 소금을 먹지 않았다. 밤낮으로 울며 직접 음식을 마련하여 올리기를 평소와 같이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