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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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峰山花煎歌 |
영어의미역 | Song of Flower Pancake of Chilbongsan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
집필자 | 김선풍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江東面) 모전리(芽田里) 심씨 댁에서 구득(求得)한 화전가.
[채록경위]
본가(本歌)는 심씨가 회산 심씨 댁에서 얻은 것으로 심씨가 회산(淮山)에서 시집올 때 베껴 온 것이라 한다.
심씨[1854년 10월 10일생]는 삼척심씨(三陟沈氏) 심문한(沈文漢)과 최씨(崔氏) 사이에서 태어난 분으로 한시와 제문에 능하다. 회산은 본래 글곳으로 유명하며 예로부터 부녀들의 가회(歌會)가 있었던 곳이다.
[구성]
이 노래는 가로 17㎝ 세로 26㎝의 제책본(製冊本)으로 필사 년도가 임신야(壬申也)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872년, 즉 고종 9년에 전사(轉寫)한 것으로 본다. 「화전가(花煎歌)」 뒤에는 "잣치라", "궁합법(宮合法)", "감주 만드는 법"이 덧붙어 있다.
이 노래는 총 102행, 360절, 2776자로 짜여 있다.
[가사]
후반부 가사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님아 길자버라 오던길노 회정쟈
칠봉산 다지고 왜평길에 려세니
풀입페 이실나고 동영에 달던네
우넌는 기슬차저 슈풀노 나러들고
곳곳지 졈은연기 믄산으로 도러가고
드루에 가던농부 이집저집 들너가네
전지도지 오너라니 장님천니 여게로다
섭섭세 우리일 각귀기가 가잔말가
손을고 이별니 만단설화 만을시고
인간이별 만즁의 오놀이별 가지라
잘덜가우 편니가우 제집망쿰 도러오네
전약먹고 각니 눈에솜솜 일신니고단
[의의와 평가]
강릉 지방 화전장에서의 풍물이나 음식문화, 그리고 복식문화를 살필 수 있는 가사로서의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