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나오는 구멍」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9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 「쌀 나오는 구멍」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송학마을에 거주하는 박동렬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쌀 나오는 구멍」 광주직할시가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
채록지 송학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빈대 절터 전설|쌀 나오는 바위
주요 등장 인물
모티프 유형 빈대로 인해 폐사한 절과 쌀 나오는 바위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추선사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송학마을에 있었던 추선사가 빈대로 인해 폐사한 것과 쌀이 나오는 구멍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에 거주하는 박동렬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1990년 광주직할시가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예전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송학마을에 추선사라는 절이 있었다. 절이 폐사하자 절을 뜯어서 나온 기둥으로 집을 지었는데, 지금도 그 집이 있다. 추선사가 폐사된 이유는 빈대가 갑자기 많이 생겨서 중이 살지 못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추선사의 암자 근처 절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는데, 그 구멍에서 하루에 한 번씩 한 사람이 세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의 쌀이 나왔다. 어느 날 절에 손님이 왔는데, 손님을 대접할 식량이 부족하였다. 그래서 중이 쌀을 더 많이 얻으려고 쌀이 나오는 절벽의 구멍을 쑤셨다. 그 뒤로 절벽의 구멍에서 쌀이 나오지 않았다.

[모티프 분석]

「쌀 나오는 구멍」은 빈대 절터 모티프와 쌀 나오는 바위 모티프가 결합되어 구성된 이야기이다. 빈대 절터와 쌀 나오는 바위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전설의 유형이다. 마을 주변에 절터만 남아 있는 경우, 주변 사람들은 절이 폐사한 이유를 빈대의 출현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쌀 나오는 바위는 일명 화수분형 이야기인데, 인간의 과한 욕망을 경계하는 의미이다. 두 유형의 이야기는 서사 자체로는 지역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나, 주변 지형 및 지물(地物)과 연결되어 지역전설의 특성을 지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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