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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가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015
한자 -家族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73년연표보기 - 별밤가족 설립
해체 시기/일시 2003년 8월연표보기 - 별밤가족 해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 - 광주 MBC, 별이 빛나는 밤에 시작
최초 설립지 별밤가족 - 광주광역시
현 소재지 별밤가족 - 광주광역시
성격 문화예술 단체
설립자 이장순, 국소남 등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음악 단체.

[개설]

1972년 광주 MBC는 심야에 DJ 소수옥이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를 시작하면서 지역의 통기타 가수들을 초청하여 음악에 관한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별밤가족이 형성되었다. 별밤가족의 다수는 대학가요제와 같은 각종 대회 출전자이거나 입상자였다. 이준용, 정오차, 최우남, 김만준, 김정식, 김종률, 하성관, 기현수, 최은홍, 왕미자, 한종면, 국순철, 양은주, 정진홍, 권도현, 박동조 등은 대학가요제나 창작가요제 등에 출전하여 수상한 가수들이다. 이장순, 국소남 등 다수의 가수들은 독집 디스크와 옴니버스 음반을 발매하고 개인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설립 목적]

별밤가족은 느슨하게 시작된 모임이었으나 점차 대중음악인으로서의 전문성과 통기타 음악이라는 동질성을 가진 음악인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함께 공연하고 창작곡 발표의 기회를 갖고자 1983년부터 정기공연을 갖기 시작하였다. 별밤가족의 첫 멤버인 국소남은 "음악이라는 큰 틀 속에서 자유 분망한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광주의 음악, 특히 통기타 음악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별밤가족의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변천]

1973년 소수옥의 초청을 받은 이장순과 국소남이 별밤의 첫 고정 게스트였으며 별밤가족은 이들 두 사람을 선두주자로 결성되었다. 이후로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가수들이 들고 나면서 모임을 만들었다.

1983년부터 1984년에는 광주백화점 4층 로망스(28명)와 제일백화점 4층 그랑프리(33명)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는 주로 남도예술회관에서 일년에 두, 세 차례의 보다 전문적인 정기공연을 개최하였다.

공연에는 매년 20여 명의 출연자들이 참여하였다. 1970년대 후반부터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들이 영입되면서 창작곡이 많이 발표되었고 점차 국악, 서양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별밤가족은 따로, 또 같이 공연하는 것이 그들의 주된 활동이었다. 1983년부터 1991년까지 13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고 위문공연, 불우이웃돕기 공연, 각 회원의 리사이틀에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2003년 8월에 별밤가족의 이름으로 마지막 공연을 지리산 테마파크에서 가졌다.

[현황]

1973년 이장순, 국소남으로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추적 가능한 별밤가족은 97명에 달한다. 별밤가족의 공연은 없어졌고,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별밤 가족 고문은 소수옥, 국소남이고 명예단원은 김승재, 박동찬, 오정석 등이다. 전체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고(故) 이장순, 국소남, 이준용, 김인곤, 정용주, 김형욱, 최유진, 정오차, 박경천, 국옥현, 나미경, 강용욱, 임인식, 김경찬, 김정식, 김용숙, 박해종, 최우남, 김만준, 김종률, 김철진, 양회진, 하성관, 오영묵, 기현수, 김백현, 오미란, 박희진, 강명숙, 최은홍, 양시춘, 김순희, 박인현, 박병남, 고영철, 배숙영, 이상학, 김종민, 김진기, 최귀현, 최선영, 왕미자, 최정미, 김금자, 황규석, 성낙조, 박정선, 최인종, 박남희, 김선화, 정영희, 한평연, 정정래, 고경애, 한종면, 구제술, 국순철, 이미랑, 신자유, 이현미, 임채관, 이경애, 홍승철, 양은주, 허광모, 이승호, 이용완, 정남호, 김판석, 이문희, 문미경, 문충길, 정진홍, 나선희, 장영화, 송정화, 권도현, 주성아, 박재신, 전선희, 박동조, 전영화, 김조명, 이정환, 이광배, 김현아, 김향미, 황낙천, 김도완, 문지국, 안주평, 문민엽, 전성우, 박현정 등이다.

[의의와 평가]

별밤가족은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중음악인의 상당부분을 아우른다. 1970년대 후반에 시작된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들이 다수 영입되었고 일부는 별밤의 활동을 통해 광주 지역의 대중음악계에 소개되거나 성장하기도 하였다. 광주 MBC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기량을 닦고 서울로 진출한 가수도 나타났다. 이처럼 별밤가족의 활동은 이 지역의 대중음악인의 산실이자 중앙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별밤가족의 가장 큰 역할은 광주 대중음악인의 큰 둥지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 국소남, 『광주 통기타(FOLK MUSIC) 略史』(초고, 2008)
  • 인터뷰(별밤가족 초대 멤버 국소남, 2021. 3. 28.;2021. 4. 27.)
  • 인터뷰(별밤가족 멤버 오정묵, 2021. 3. 28.)
  • 인터뷰(광주노래 연구자 주광 인터뷰, 2021. 3. 30.)
  • 전시회 『광주노래』(주광 기획, 전일생활문화센터, 2021. 4. 1.~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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