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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850
한자 貯水池
영어공식명칭 Reservoir
이칭/별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개설]

경산 지역은 예로부터 홍수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기로 유명하다. 태풍이 적기 때문에 홍수도 적을 수밖에 없지만, 300여 개에 이르는 작은 저수지가 홍수 조절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는 것도 이유이다. 전통 농경 사회에서 가장 주요한 수리 시설 가운데 하나인 저수지가 이처럼 경산 지역에 많은 것은 경산시가 경상북도에서 상대적으로 과우지[600~1,300㎜]에 해당하는 데다가, 지형의 대부분이 구릉성 침식 저지이기 때문이다.

경산시 관내 저수지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용성면이 70개로 가장 많고, 진량읍이 40개, 남산면이 45개, 와촌면이 29개, 자인면이 28개, 동 지역이 25개, 남천면이 23개, 하양읍이 21개이다. 다음으로 축조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1800년대 이전이 19개소, 1800년~1950년도가 229개소, 1950년 이후가 63개소이다. 몽리 면적의 분포는 진량읍이 1,740㏊로 가장 넓고, 용성면이 780㏊, 와촌면이 729㏊, 동 지역이 732㏊ 순이다.

[변천]

경산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물 관리를 하였다. 근대 이후 최초의 물 관리 기관인 경산수리조합이 창립한 것은 1925년 8월 25일이다. 그 후 1961년 12월 13일 쌍호수리조합과 용성수리조합[242정보]을 합병하였다. 1962년부터는 토지개량조합으로 개칭하고 3개 지역의 구역 확장 과정을 거쳤다. 이후 1970년 1월 20일부터 「농촌근대화촉진법」에 따라 농지개량조합으로 다시 개칭되었고, 1974년에는 금호강농조 구역의 영천농조[608정보]를 흡수 합병하였다. 또한 1976년에는 대구농조 구역을 합병하였고, 1981년부터는 청도농조를 합병하였다.

그 후 2000년 1월 농조와 농조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가 통합하여 농업기반공사가 설립되었다. 2005년에는 농업기반공사에서 한국농촌공사로 개칭되었고, 2008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로 다시 개칭되었다. 2020년 현재 경산 지역은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에서 관할하고 있다.

[현황]

2014년 농업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 1만 7,427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경상북도가 5,529개로 가장 많고, 전라남도 3,216개, 경상남도 3,186개 순이다. 경산시는 전국에서 8번째로 저수지가 많은데, 단위 면적당 저수지 분포는 경상북도 영천시에 이어 전국 2위이다. 2020년 현재 경산시 관내 저수지는 총 281개이며[한국농어촌공사 농업기반관리시스템 기준], 281개 중 한국농어촌공사 경산청도지사가 23개,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가 1개, 경산시가 257개를 관리한다.

한편, 경산시에서는 관내 저수지를 대상으로 봄 반곡지[떡버들과 복사꽃], 여름 갑못[연꽃], 가을 지암지[단풍], 겨울 송림지[빙어 낚시]와 같은 사계절별 저수지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저수지를 관광 자원화하고 있다. 2018년에는 ‘농업용 저수지[남매지·마위지·반곡지]의 경관자원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주요 저수지로는 진량읍문천지와 연지, 와촌면소월지, 남산면송내지, 용성면송림지와 외촌지, 동부동의 남매지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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