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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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壤 |
영어공식명칭 | Soi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의 토양에 대한 개관.
[개설]
경산시의 토양에 기초가 되는 모암은 중생대 백악기와 쥐라기 사이에 형성된 이암, 셰일 사암, 역암 등으로 구성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의 자인층이며, 팔공산을 중심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불국사화성암류 팔공산화강암이 관입한 형태이다. 팔공산화강암 관입체 주변으로는 퇴적암의 변성작용으로 변성암이 분포한다.
금호강과 청통천, 오목천, 남천 범람원에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충적층이 분포한다. 경산시의 토양은 이러한 모암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부분 화강암과 퇴적암이 풍화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대표적으로 금호강 범람원을 통해 경산시의 토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호강 범람원과 토양]
금호강 범람원에 해당되는 하양읍, 압량읍, 진량읍 일대는 자갈이 없는 미사질양토(微砂質壤土)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양경사가 대부분 0~2% 정도이다. 와촌 지역을 비롯하여 팔공산 산지 말단부와 범람원이 접하는 지역은 자갈이 포함된 양토가 분포한다. 팔공산 산지 일원은 바위가 있는 미사질양토로 구성되어 있다.
경산 지역의 모암인 화강암과 퇴적암은 금호강 범람원에 주로 보이는 세립질(細粒質)의 모래와 미사(微砂)를 공급하는데, 자갈의 포함량이 적어 배수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배수불량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논농사가 이루어졌다. 또 압량읍 신월리와 진량읍 신화리 배후습지의 배수가 불량한 곳을 중심으로 연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금호강 범람원에 기반한 토지이용]
전통적으로 경산시의 토양 분포에 기반한 토지이용 형태는 금호강 범람원의 경우 비교적 해발고도가 높은 자연제방에서 주로 밭이나 과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그보다 해발고도가 낮은 배후습지는 논과 저수지로 이용되고 있다. 또 팔공산에 연한 산지 말단부는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었으나, 최근 도시화로 인하여 자연제방과 배후습지에 해당하는 구간이 시가지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