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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33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편성철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쟁기질을 한 번만 하고 바로 써레질을 할 수 있는 좋은 논을 지칭하는 말.

[내용]

농촌 지역에서는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봄과 가을에 논갈이를 한다. 봄이 되면 겨울 동안 준비한 두엄 등의 비료를 논에 펴고 쟁기질을 하는데, 잡초들이 자라기 때문에 한, 두 번 쟁기질을 반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쟁기질을 통해서 흙을 뒤짚어 놓으면 농사를 하기 전에 써레질을 통해 흙덩이를 부수고 논바닥을 편평하게 하여 모내기를 준비한다.

그러나 논을 미리 갈지 않고 모를 심기전 한 번만 가는 것을 '삭갈다'라고 쓰며 이러한 행위를 삭갈이라고 한다. 삭갈이를 하는 이유는 작업 시기를 놓쳐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화성 지역에서는 여러 번의 논갈이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생산량이 나오는 논을 삭갈이논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삭갈이논은 물이 충분하기 때문에 쟁기질을 한 번만 하고 바로 써레질을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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