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오산동(梧山洞)은 화성시 동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청계동·목동, 남쪽으로 산척동·송동·방교동·금곡동, 서쪽으로 반송동·석우동, 북쪽으로 영천동에 접한다. 행정동은 금곡동·방교동과 함께 동탄6동에 속한다.

[명칭 유래]

오산동은 과거에는 현재 한자지명과 다르게 지명을 표기하였다. 『한국지명총람』과 『지명유래집』에 따르면 마을 부근에 주공산·미륵산·왕배산·가마산·마당산 등 명당자리가 있는 다섯 개의 산이 있어서 오뫼, 오산(五山)으로 불렀다는 설, 자라[鰲] 모양과 비슷한 산이 있어서 구오뫼, 오산(鰲山)으로 불렀다는 설, 마을에 오동나무[梧]가 많아 오산(梧山)이 되었다는 설 등이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오산동은 조선 시대 수원부 동북면(東北面)에 속하였다. 『호구총수』에 동북면의 오산리(鰲山里)로, 『화성지』에는 동북면의 오산리(烏山里)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동북면과 어탄면이 통합되어 동탄면(東灘面)이 되고, 동북면 오산동(梧山洞)과 어탄면 방교(防橋) 일부가 병합되면서 수원군 동탄면 오산리(梧山里)가 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동탄면이 화성군에 편입되었고, 2001년에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가 되었다. 2015년 오산리가 동탄면에서 분리되어 법정동인 화성시 오산동으로 전환되었으며, 동시에 행정동 상으로 동탄4동에 편제되었다가, 2018년 동탄면이 폐지되면서 신설된 동탄6동의 관할 법정동으로 재편제되었다.

[자연환경]

오산동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동의 남부를 신리천이 흘러가다가, 서쪽 경계를 따라 흐르는 오산천에 합류한다.

[현황]

오산동의 면적은 2021년 6월 기준으로 약 4.48㎢이다. 주요 교통로로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제311호, 지방도 제317호가 오산동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오산동의 북쪽 경계를 따라 국가지원 지방도 제84호가 지나간다. 또 경부고속도로 동쪽으로 고속철도가 놓여져 있으며, SRT동탄역이 있다.

동탄6동행정복지센터의 소재지이다. 교육시설로 동탄초등학교, 여울초등학교, 이산중학교, 이산고등학교가 있다. 기타 시설로 오산동의 남부에 화성동탄경찰서가 있으며, 서부에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가 있다. 오산천 주변으로 동탄여울공원, 자라뫼공원 등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