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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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영어공식명칭 |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영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
[현황]
1. 삼봉삼담축제
2012년부터 시작된 삼봉삼담[三峰三潭]축제는 봉담읍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매년 삼봉[건달산, 삼봉산, 태봉산]과 삼담[덕우저수지, 기천저수지, 상리저수지]을 축제 장소로 활용하여 추진하고 있다. 봉담 지역의 자연 특징인 3개의 산과 물이 어우러지듯 농촌과 도시의 주민들이 교류의 장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공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며 다양한 문화·체험·교육·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동아리, 예술활동가 등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봉삼담축제는 '봉'과 '담'에서 하는 축제가 나뉘는데 '봉'에서는 가족트레킹, 숲속놀이체험, 가족보물찾기 등을 진행하고, '담'에서는 연꽃, 연잎을 이용한 슬로우푸드 만들기, 연잎차 만들기 등의 행사와 솟대만들기 체험, 배 타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동아리공연, 버스킹공연, 노래경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 어은천 축제
2014년부터 시작된 어은천 축제는 화성지역의 봉사단체인 화성청우협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최로 '나의 천, 우리 천, 어은천''이라는 주제로 화성시 우정읍 어은천 일대에서 열린다. 2007년부터 폐수와 쓰레기로 오염된 어은천을 살리기위한 노력으로 어은천변에 벚나무를 심고 오물과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하였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주민이 늘면서 축제로 거듭나게 되었고, 2014년 7월 5일 '어은천 들꽃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2015년부터는 '나의 천, 우리 천, 어은천'으로 행사명을 변경하였고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다. 축제의 시기와 장소는 매년 다르게 개최되었고, 행사는 어은천 주변 청소 및 걷기 행사를 진행한 후 동아리공연, 초청공연, 각종 전시와 자연을 소재로 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021년부터는 어은천을 보다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어은천환경정화활동을 매달 1회 실시하고 있다.
3. 봉선축제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에서 개최되는 봉선축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도로 2011년 9월 24일 처음 시작되었으며 수령 500년 이상의 느티나무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였다. 지금의 굴엽산에 신선이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하강대가 위치해있고 목욕을 마친 신선이 잠시 쉴 겸 장기를 두고 휴식을 취하다 올라갔다는 봉선대 이야기에서 봉선축제가 시작되었다. 봉선축제에서는 전통문화와 농촌 체험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문화 체험으로 터줏가리 당 유래에 대한 설명과 당제 재연, 국궁 체험, 뻥튀기, 한과 만들기 등이 있으며, 농촌 체험으로는 실제로 농사짓는 일에 참여해볼 수 있는 벼 베기, 탈곡하기, 파종하기, 콤바인에 탑승하여 이앙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찾아오는 음악회, 통기타, 부채춤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4. 매송사랑칠보문화축제
매송사랑칠보문화축제는 칠보산이 가진 전설을 바탕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전해지는 전설은 칠보산에 여덟 가지 보물이 있었는데 누군가 하나를 훔쳐가서 칠보산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2010년에 처음 시작된 칠보문화축제는 매송면의 남녀 새마을지도자회에서 주관하고, 1회부터 7회까지는 매송면주민센터 앞에서 개최되었으며 2017년부터는 매송체육공원으로 옮겨 개최되었다. 장소를 옮기기 전까지는 칠보산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칠보산을 거의 활용할 수 없었으나 매송체육공원은 칠보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있어 칠보산 숲 해설 체험 등 칠보산을 축제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행사로 칠보산 산신제와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댄스·재즈·난타 등의 공연과 먹을거리 장터, 페이스 페인팅·풍선아트·박 공예·전통 타작 체험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매송체육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승마클럽에서 무료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5. 비봉땅 갈대숲 축제
비봉습지공원에서 개최되는 비봉땅 갈대숲 축제는 2004년 12월 11일 화성YMCA가 축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 운동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비봉땅 생태문화축제'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2004년부터 화성YMCA가 주관해 오던 것을 2011년부터 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축제명칭을 '비봉땅 갈대숲 축제'로 변경하여 지역의 생태 환경을 홍보하고 주민 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하였다. 축제의 프로그램은 자전거투어, 마차투어, 뗏목타기, 갈대숲 걷기 등의 투어마당, 활쏘기, 허수아비만들기, 풍선아트, 철새관찰 등의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으로 나뉘며 각종 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6. 황토이슬 농산물 직거래장터 축제
황토이슬 농산물 직거래장터 축제가 열리는 마도면은 화성시의 대표적인 도농복합 지역으로 마도면의 농산물 브랜드인 '황토이슬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직거래 장터 축제 통해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2012년 9월 처음 개최되었다.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데 허수아비 도로 행진, 농악공연, 벼훑이, 목장체험, 농기구 전시 등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 발표회 및 노래자랑을 진행하여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7. 사강시장 난전한마당
화성시 송산면의 전통시장인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하여 2015년 9월 5일 처음 개최되었다. 2016년까지는 마을버스 종점에서 농협 본점까지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진행하였으며 2017년에는 시장 내 공영주차장에 주요무대를 설치하고 경기서부 새마을금고부터 송산면 보건진료소까지의 길을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난전으로 채웠다. 각종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노래자랑 등을 진행하며 지역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8. 신명축제
화성시 팔탄면에서 2015년에 처음 시작된 신명축제는 사라져가고 있는 민속·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1392년 팔탄촌 행정구역 지정 이후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장승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장승제뿐만 아니라 전통놀이인 구장리 곁줄 줄다리기, 장례의례인 상여회다지소리, 농요, 농악 등을 현대적으로 재연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이외에도 군악대, 마당극 등의 공연과 체험부스, 푸드트럭, 허수아비 경진대회 등이 운영된다.
[의의와 평가]
화성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린 축제를 개최·발전시킴으로써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경제의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화성시 전체의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