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202 |
---|---|
한자 | 池月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학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는 지장(池庄)·월전(月田)·탄곡 3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지월리는 지월 1리와 지월 2리로 나뉘어 있으며, 지월 1리는 지장 마을, 지월 2리는 월전 마을과 탄곡 마을로 이루어진다.
[명칭 유래]
지월리의 지명은 지장 마을의 지(池)자와 월전 마을의 월(月)자를 각각 취한 것이다다. 지장 마을은 마을 앞에 있는 등성이를 모가쟁이라 불렀는데, 모가쟁이가 못가장, 못장으로 축약되고 못장을 못 지(池)자와 전장 장(庄)자로 한자화한 것이다.
월전 마을은 원래 능성현에 있던 동창과 서창 중 서창이 있던 곳으로 옛 기록으로는 창저(倉底)[서창 밑의 마을]라고 하였다. 서창은 이 지역 주변의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로 정천천에 바닷물이 유입되었을 조선 초기까지 마을을 통해 조세를 영산창으로 보냈다. 이후 서창은 폐쇄되고 마을은 월전이란 이름으로 기록되고 있다.
탄곡 마을은 풍수지리상 형세가 옥녀 탄금형이라서 탄곡이라 했다고 전한다. 마을을 세분하면 우데미와 아리데미로 구분된다.
[형성 및 변천]
지월리는 1759년 『여지도서』에 능주목(綾州牧) 이상면(二上面)으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 서이상면(西二上面) 창저리(倉底里)로 기록되어 있다.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천태면(天台面)으로 기재되었다가 1895년에 나주부 능주군 도장면으로, 1896년에는 전라남도 능주군 도장면이 되었다.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도장면 월전(月田)과 탕곡(湯谷)으로 나오며, 191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화순군 도장면 월전리 마을·탄곡리 마을이 되었다.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도장면과 호암면을 폐합하여 도암면이 되면서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池月里)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지월리는 전체적으로 분지 지형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북쪽에는 비교적 낮은 구릉이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주민들이 수무산[240m]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다. 남쪽에는 북봉[250m]이 있어 산지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작악봉[281m]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 지월리의 중앙에는 대초천의 지류가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현황]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2.7㎢이며, 총 70가구에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월 1리에는 총 18가구에 44명[남자 23명, 여자 21명], 지월 2리에는 총 52가구에 98명[남자 49명, 여자 49명]이 거주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원천리, 동쪽은 천태리, 남쪽은 호암리, 서쪽은 용강리와 이웃하고 있다.
지월리의 산업을 보면 지월 1리와 지월 2리의 주산물은 벼이고 주 소득원도 벼이다. 교통을 보면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방도 818호선과 지월리 중앙에서 교차하는 북서~남동 방향의 군도 24호선이 지난다. 군도 24호선은 청풍면 세청리까지 이어져 있다. 지방도 81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도곡면, 동쪽으로 가면 국도 15호선과 이어져 있어 다른 지역으로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유적 및 유물로는 서창 터, 선돌, 짐대 터, 낙오정, 지정(芝亭), 태봉재, 신사당 터, 김태현 소장 고문서[교지 10매], 박현구 소장 고문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