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607 |
---|---|
한자 | 住岩-水沒地區內- |
이칭/별칭 | 주암댐 수몰지구내 지석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392-4|사수리 산15|절산리 433|절산리 433-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영문 |
소재지 | 주암댐 수몰 지구내 고인돌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392-4 |사수리 산15|절산리 433|절산리 433-1 |
---|---|
출토 유물 소장처 | 주암댐 수몰 지구내 고인돌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 광주 박물관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기반식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사수리·절산리에 있었던 주암댐 수몰 지구 내 청동기 시대 고인돌.
[개설]
주암본댐과 조정지[이사천댐]를 포함한 주암댐은 다목적댐으로 1984년 10월 기공하여 1989년에 완공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로 인해 수몰 지역은 전라남도 화순군, 전라남도 보성군, 전라남도 순천시[당시 승주군] 등 3개군에 9개면 49개리가 해당되었다. 이에 주암댐 수몰 지역과 그 주변 일대에 산재된 모든 문화 유적에 대한 지표 조사가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1985년 4월에서 12월까지 실시되었다. 그 결과 고인돌 1,589기[수몰 지역 792기], 유물 산포지 11개소, 선돌 27기 등 1,948건이 조사되었다.
고인돌 발굴은 1986년 194기, 1987년 154기 등 348기에 대해 2년에 걸쳐 총 14개 기관이 22개 팀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주암댐에 수몰되는 사평면에서 조사된 유적은 고인돌 141기, 유물 산포지 1개소, 선돌 10기가 확인되었으며, 수몰되는 고인돌은 81기이다.
화순 지역 고인돌 발굴은 사평면 복교리 복교 8기[한국 교원 대학교], 사평면 사수리 대전 13기[충북 대학교], 사평면 절산리 장선 8기[한양 대학교] 등 3개 기관에서 고인돌 29기가 1987년 6월부터 9월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위치]
주암댐 수몰로 발굴된 고인돌은 사평면 복교리 복교, 사수리 대전, 절산리 장선 등 3곳에서 실시되었다. 이곳은 보성강 본류와 합류하는 동복천 지역이다. 복교리 복교 고인돌은 마을 입구에서 벌교 쪽의 산기슭 경사면에 위치하며, 복교리 392-4번지이다. 사수리 대전 고인돌은 마을 뒷 구릉상으로 사수리 대전 마을 산 15번지이다. 절산리 장선 고인돌은 동복천과 사평천이 합류하는 삼각 지형의 충적 평지로 절산리 장선 433번지와 433-1번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다목적댐으로 조성된 주암댐으로 인해 수몰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가 1984년에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실시되었고, 이를 근거로 전국의 대학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연합 발굴팀을 구성하여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연차적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화순 지역에서 수몰되는 고인돌은 지표 조사된 141기 중 81기였지만, 발굴은 복교리 복교 8기, 사수리 대전 13기, 절산리 장선 8기 등 고인돌 29기만 1987년 6월부터 9월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사수리 대전에서 31기가 조사되어 발굴된 고인돌은 모두 47기이다.
[형태]
주암댐 수몰 지역 내의 고인돌 형태는 규모가 큰 고인돌은 받침돌이 있는 기반식 고인돌이며, 대부분은 개석식 고인돌이다. 복교리 복교 고인돌에서는 받침돌 10여 개 이상을 덮개돌 밑에 돌려 위석식 고인돌도 확인되었다.
무덤방은 주로 동복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냇돌을 이용해 쌓은 석곽형[돌덧널형]이 대부분이다. 무덤방 주위에 납작한 돌을 한겹 깔거나 냇돌을 배치한 묘역 시설도 있고, 바닥에는 납작한 냇돌을 부분적으로 깐 것, 잔자갈을 전면에 깐 것 등이 있다.
[출토 유물]
출토 유물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간돌검, 간돌화살촉, 대롱옥 등 부장 유물이 발견되며, 무덤방 주변에서는 돌도끼, 돌칼, 숫돌 등 일상 생활에 쓰였던 석기들이 발견되었다.
[현황]
발굴된 3곳 중 절산리 장선 고인돌만 발굴 지역에 남아 있고, 두 곳은 수몰되어 현재 실견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주암댐 지역은 우리나라 고인돌 발굴사에 남을 만한 조사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고인돌의 형식이나 무덤방 등 다양한 하부 구조, 화려하고 다량의 부장 유물은 고인돌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이에 비해 화순 지역의 고인돌은 하부 구조나 부장 유물에서 매우 빈약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