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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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政治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승용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지역민을 통해 선출된 대표자가 가치의 권위적 배분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총체적인 활동.
[개설]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순군의 정치는 주로 국가 기구에 파견할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화순군의 정치 현황은 선거와 정당 및 정치 관련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화순군의 정치]
일제 강점기 시절 화순 지역에서는 광주 백운동에 은거하며 후일을 도모하던 박헌영이 화순 탄광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기층 조직을 결성하였다. 따라서 화순 지역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노동자들의 조직화와 남로당 세력의 영향력이 강했던 지역이다. 6·25 전쟁을 계기로 무등산과 화순 백아산 일대에서 빨치산 활동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이유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좌우익 대립이 화순군 내부에서 충돌했다기보다는 인접 광주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좌우 갈등으로 인한 화순군 내부의 충돌은 심각하지 않았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 본 화순 지역의 정치]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는 1948년 7월 20일 국회에서 초대 대통령을 선출한 이래로 지금까지 18회 실시되었다. 이 중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제4대 대통령 선거는 무효화되었으므로, 실질적으로 16회의 선거를 치른 셈이다. 대통령 선출 방법은 국회에 의한 간접 선거가 2회[제1대·제4대], 직접 선거가 11회[제2~3대·제5~7대·제13~18대],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 선거가 4회[제8~11대],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 선거가 1회[제12대] 실시되었다.
1948년 7월 20일 실시된 초대 정·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 방식으로 실시되어 초대 대통령에는 이승만이 당선되었다. 제2대 대통령 선거는 정·부통령 간선제가 직선제로 바뀌게 되었으며 화순군 지역에서는 자유당의 이승만 후보가 2만 9389표를 얻었다. 제3대 대통령 선거와 제4대 부통령 선거는 1956년 5월 15일 실시되었으며, 화순군에서는 무소속의 조봉암 후보가 2871표, 자유당의 이승만 후보가 3만 5529표를 얻었다.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제4대 대통령 선거는 3·15 부정 선거로 제4대 대통령에는 이승만이, 제5대 부통령에는 이기붕이 당선되었으나 1960년 4월 26일 국회의 의결에 의해 제4대 대통령 선거 및 제5대 부통령 선거 자체가 무효화되었다. 1960년 6월 15일 제3차 개정 헌법에 의하여 대통령 중심제 정부 형태가 내각책임제로 바뀌면서, 윤보선이 제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62년 12월 26일 개정 헌법에 따라 내각 책임제가 대통령 중심제로 바뀌고, 1963년 10월 15일에 제5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였다. 화순군에서는 박정희 후보 2만 3397표, 민정당의 윤보선 후보 2만 2929표를 얻었다. 제6대 대통령 선거는 1967년 5월 3일에 실시되었다. 화순군에서는 공화당의 박정희 후보 1만 8174표, 신민당의 윤보선 후보가 3만 3338표를 얻었다.
제7대 대통령 선거는 1971년 4월 27일에 실시하였다. 화순군에서는 공화당 박정희 후보 2만 3453표, 신민당의 김대중 후보가 2만 4451표를 얻었다. 제8대 대통령 선거는 1978년 5월 18일 제2대 통일 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여 2583명의 대의원을 선출하고, 박정희가 당선되었다. 제9대 대통령 선거는 단독으로 출마한 통일 주체 국민회의 의장인 박정희가 찬성 2577표, 무효 1표로 당선되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시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당시의 「유신 헌법」과 「통일 주체 국민 회의법」에 의하여 최규하 후보를 제10대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제11대 대통령 선거는 최규하가 대통령을 사임한 후 전두환이 단독 후보로 출마해 통일 주체 국민회의 재적 대의원 2,540명 중 2,525명이 출석한 가운데 2,524명의 찬성을 얻어 당선되어, 1979년 9월 1일 제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1980년 10월 22일 국민 투표에 의한 헌법 개정과 1980년 11월 25일 개정된 대통령 선거법에 의하여 선거인단에 의하여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여 전두환 후보가 제12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직선제로 실시되었다. 화순군의 경우 선거인수 5만 7177명에 투표수 5만 2465명으로 투표율은 91.87%였다. 후보자별 득표수를 보면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 417표, 민주당의 김영삼 후보 312표, 평민당의 김대중 후보 4만 7219표, 공화당의 김종필 후보 95표, 한국당의 신정일 후보 35표를 각각 획득했다.
제14대 대통령 선거는 1992년 12월 18일에 치러졌다. 화순군의 경우 후보자별 득표수를 보면 민자당의 김영삼 후보 1만 8683표, 민주당의 김대중 후보 4만 52표, 국민당의 정주영 후보 649표, 신정당의 박찬종 후보 128표, 정의당의 이병호 후보 49표, 무소속의 김옥선 후보 373표, 무소속의 백기완 후보 119표를 각각 획득했다. 1997년 12월 18일 실시한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화순군의 경우 후보자별 득표수를 보면 이회장 후보가 872표, 김대중 후보가 4만 7319표, 이인제 후보 384표, 권영길 후보 63표, 허경영 후보 35표, 김한식 후보 212표, 신정일 후보가 77표를 각각 획득했다. 2002년 12월 19일 실시된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화순군의 경우 후보자별 득표수를 보면 노무현 후보가 4만 1931표, 이회창 후보 1,645표, 권영길 후보 368표, 이한동 후보 106표, 김길수 후보 310표, 김영규 후보 63표를 각각 획득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2007년 12월 19일 실시되었으며, 화순군의 경우 후보자별 득표수를 보면 정동영 후보가 2만 8138표, 이명박 후보 2,632표, 권영길 후보 1,099표, 이인제 후보 923표, 문국현 후보 1,214표, 정근모 후보 18표, 허경영 후보 75표, 금민 후보가 38표를 각각 획득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2012년 12월 19일 실시되었으며, 화순군의 경우 박근혜 후보가 3,685표, 문재인 후보 3만 7716표, 무소속 박종선 후보 64표, 무소속 김소연 후보 30표, 무소속 강지원 후보 241표, 무소속 김순자 후보 118표를 각각 획득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본 화순 지역의 정치]
대한민국 제헌 국회 총선은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대한민국 제1대 국회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이다. 화순군의 경우 제15선거구로 선거가 치러졌으며, 대성회의 조국현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2대 국회의원 선거는 무소속의 박민기 후보가 당선 되었다. 제3대 국회의원 선거는 자유당의 구흥남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4대 국회의원 선거는 자유당의 구흥남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5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당의 박민기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6대 국회의원 선거는 곡성군과 통합된 선거구가 되어 민정당의 양회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7대 국회의원선거는 지역구와 전국구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화순군은 보성군과 통합된 선거구로, 민주 공화당의 기세풍 후보가 당선되었다.
1971년 5월 25일 실시된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화순군은 곡성군과 통합된 선거구가 유지되어 민주 공화당의 문형태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9대 국회의원 선거는 개정된 국회의원 선거법에 따라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는데, 화순군 출신이 민주 공화당의 문형태 후보와 담양 출신 신민당의 고재청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는 민주공화당의 문형태 후보와 신민당의 고재청 후보가 당선되었다.
1981년 3월 15일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군은 민정당 정래혁 후보와 신민당의 고재청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군은 화순군 출신 민정당의 구용상 후보와 민주 한국당의 고재청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는 화순군 출신인 평화 민주당의 홍기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1992년 3월 24일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군은 곡성군과 분리되어 단독 선거구로 민주당의 홍기훈 후보가 당선되었다. 1996년 4월 11일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군은 다시 보성군과 선거구가 통합되어 새정치국민회의 박찬주 후보가 당선되었다.
2000년 4월 13일 실시된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군은 무소속 박주선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나주 선거구 투표 결과 나주 출신 무소속의 최인기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나주 선거구에서 투표 결과 나주 출신 통합 민주당의 최인기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순·나주 선거구에는 민주 통합당의 배기운 후보가 당선 되었다.
[정당 및 정치 관련 단체]
정당의 지구당이 폐지된 관계로 지구당 사무실을 개설하여 활동 중인 정당은 없다. 2010년 현재 화순군에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주요 정당으로는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 진보당 등이 있다. 정치 관련 주요 지역 사회 단체로는 한국 자유 총연맹, 바르게살기 운동 본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