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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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林齋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명희 |
현 소재지 | 죽림재 -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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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서당 |
양식 | 단층 재실형 건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에 있는 양회갑(梁會甲)의 강학소.
[개설]
죽림재는 만취(晩翠) 양재학(梁在鶴)과 현재(弦齋) 양재덕(梁在德)이 지은 것으로 양회갑(梁會甲)[1884~1961]이 강학소로 활용하였다. 자는 원숙(元淑), 호는 정재(定齋), 본관은 제주(濟州)이고,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에서 태어났다.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의 후손으로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과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에게서 수학하였다. 죽림재에는 양회갑이 지은 원운이 전해 오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자아동년복차림(自我童年卜此林)[내 어려서부터 이 숲에서 지냈으니]
일연모옥교아심(一椽茅屋敎兒心)[하나의 띠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네]
상서구규전기실(庠序舊規傳己失)[학교의 옛날 규칙은 전함을 잃어]
시서유종망전심(詩書遺種望專深)[시서에 남긴 씨앗만을 깊이 바라보네]
만지규화신강채(滿地奎花新降彩)[땅에 가득한 별꽃, 새로 내린 채색이니]
중천영실하성음(中天營室賀成吟)[중천에 지은 집을 축하하며 읊조리네]
룡비봉무고산하(龍飛鳳舞高山下)[용은 날고 봉황 춤추는 높은 산 밑이니]
원췌군영유의심(援萃群英有意尋)[끌어 모인 군영들 찾을 뜻이 있어라]
[위치]
죽림재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에 있다.
[변천]
죽림재는 1900년대 초 양재학과 양재덕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양회갑이 강학소로 활용하였다.
[형태]
단층 재실형(齋室型) 건물이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호남을 대표하던 문인 양회갑이 강학소로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죽림재는 양회갑의 학문적 성과를 이룩한 장소라는 역사적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