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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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塘書院 |
영어음역 | Namdangseow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권순긍 |
저자 출생 시기/일시 | 15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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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망 시기/일시 | 1598년 |
배경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
성격 | 한시 |
작가 | 한응규 |
[정의]
조선 전기 황응규(黃應奎)가 남당서원의 건립을 노래한 오언 절구의 한시.
[개설]
남당서원은 1570년(선조 3) 사림 정권의 수립과 함께 퇴계(退溪) 이황(李滉)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서원으로, 현재의 제천시 영천동 남쪽 못 옆에 세워졌다. 「남당서원(南塘書院)」은 단양군수를 역임한 황응규[1518~1598]가 이황의 제자로서 남당서원을 보고 주자의 백록서원처럼 학풍이 대대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한시다. 황응규의 시문집인 『송간집(松澗集)』에 실려 있다.
[구성]
기구와 승구에서는 선비들이 학문을 배우는 장소로서 주자의 백록서원 풍으로 서원이 지어졌음을 말하고, 전구와 결구에서는 이곳 제천에서 글 읽는 소리가 끝없이 이어져 학풍이 생겨나길 바라고 있다.
[내용]
청금렴낙학(靑衿濂洛學)[선비들 주자의 학문을 배우는데]
백록회암풍(白鹿晦菴風)[백록서원 주자의 유풍이라네]
만고산서지(萬古山西地)[만고의 오랜 산서의 땅]
양양현송중(洋洋絃誦中)[끝없이 이어지는 글 읽는 소리]
[특징]
승구의 풍(風)과 결구의 중(中)에 운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학문의 기운이 없었던 제천 지역에 처음 세워진 서원이 남당서원이다. 그래서 남당서원의 건립을 반기며, 그 서원을 통해 학풍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