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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리 팔도고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40
한자 守山里 八道-
이칭/별칭 「팔도고개의 유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병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3년 - 「수산리 팔도고개」 밀양군에서 발행한 『미리벌의 얼』에 「팔도고개의 유래」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수산리 팔도고개」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수록
관련 지명 팔도고개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도둑들|장수
모티프 유형 도둑을 물리친 장군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수산리 팔도고개」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八盜고개)에 대한 지명 전설이다. 어느 장수가 ‘팔도고개’를 차지하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여덟 명의 도둑을 물리쳤다는 내용이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인과응보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수산리 팔도고개」의 구체적인 채록 상황은 알 수 없다. 1983년 밀양군에서 발행한 『미리벌의 얼』에 「팔도고개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으며, 2009년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도 「수산리 팔도고개」라는 제목으로 다시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서 곡강(曲江)을 지나 잣두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에 여덟 명의 도둑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오가는 행상이며 인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도둑이 무서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할 지경이었다. 이때 지나가던 한 장수가 소문을 듣고 도둑을 잡겠다고 나섰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말렸지만 장수는 홀로 고개로 가서 여덟 명의 도둑을 한칼에 무찔렀다. 그리고 도둑들을 굴속에 잡아 넣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아 버렸다. 소문을 들은 어떤 사람이 도둑의 재물이 탐이 나서 그 굴을 찾아갔는데, 그때 하늘에서 번개가 쳐서 굴이 무너지고 여덟 명의 도둑과 그 사람이 모두 바위에 깔려 죽었다고 한다. 그 뒤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고개를 ‘팔도고개’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수산리 팔도고개」의 주요 모티프는 ‘도둑을 물리친 장군’이다. 이러한 유형의 이야기에서 도둑은 주로 마을 주민을 괴롭히는 악인으로 등장한다. 도둑을 물리치는 장군은 보통 지나가는 이인이나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으로 그려진다. 「수산리 팔도고개」에서도 지나가던 장군은 혼자서 여덟 명의 도둑을 물리치고 굴속에 가두는 신이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이야기 끝부분에 도둑들은 물론 도둑의 재물을 욕심낸 사람까지 모두 바위에 깔려 죽었다고 하는데, 이는 민중들이 가진 인과응보(因果應報)에 대한 믿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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