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112
한자 東門-
영어공식명칭 Dongmungoga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동문고개 - 경상남도 밀양시
해당 지역 소재지 동문고개 -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지도보기
성격 고개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에서 밀양읍성의 동문을 통하여 이어지는 고갯길.

[개설]

동문고개(東門고개)는 밀양시에서 밀양읍성의 동문으로 연결되는 고개이다. 과거에는 ‘동문이 있던 고개’ 정도의 지명으로 통용되었으나 현재는 정상부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성문을 복원하였으며, 내일동내이동을 연결하는 용평로가 동문고개를 지나고 있다.

[명칭 유래]

밀양읍성의 ‘동문으로 연결되는 고개’라는 뜻에서 ‘동문고개’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동문고개밀양읍성의 주요 자연지리적 바탕을 이루는 아북산과 아동산이 남북으로 연결되는 능선부에서 비교적 고도가 낮은 안부(鞍部)에 해당한다. 현재 밀양여자고등학교가 자리하는 아북산 방향의 능선은 별도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지만 동문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아동산 방향의 능선에는 일부 복원이 이루어진 밀양읍성 성곽길이 이어진다.

[현황]

동문고개밀양읍성의 동문으로 이어지는 고개에 해당하는데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함께 담당하는 성을 가리킨다. 밀양읍성은 1479년(성종 10)에 축조하였다. 밀양읍성은 다른 읍성들이 임진왜란 직전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에 비하면 100년 이상 일찍 축조된 성곽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밀양읍성은 둘레가 4,670척[약 1,415m], 높이 9척[약 2.7m] 규모로 성안에 우물 4개와 연못 1개가 있었다고 전한다. 밀양읍성임진왜란을 거치며 일부 무너진 곳을 다시 축성하였고, 동서남북에 각각의 성문이 있었다. 근대 이후 1902년 경부선 선로 공사와 1934년 교량 부설 공사에 성곽의 석재를 이용하는 등 많이 파손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아동산에 방어 진지를 구축하면서 또다시 성곽이 훼손되었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 아동산 능선부와 동문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밀양읍성 복원 공사가 진행되어 현재 동문고개를 통하여 왕복 2차로의 용평로가 지나고 있으며 동문고개 입구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동문고개의 안쪽, 즉 밀양시 내이동에는 밀양관아가 복원되어 있으며 동문고개에서 영남루무봉사아랑각으로 연결되는 밀양읍성 성곽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이어진다. 아동산 정상에는 밀양강을 조망할 수 있는 누각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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