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148
한자 土壤
영어공식명칭 Soil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 작용과 토양화 과정을 통하여 분해되어 생성된 흙.

[개설]

토양(土壤)은 토지 이용에 따라 논·밭·초지(草地)·임지(林地)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직으로 자른 단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형태와 토색 등을 기준으로 한 미국 농무성의 형태적 분류를 주로 따른다. 토성(土性)은 토양을 구성하는 토양 입자[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크게 모래(sand), 실트(silt)[모래와 찰흙의 중간 굵기인 흙], 점토(clay) 등 3등급으로 나누고, 각각의 등급에 해당하는 입자의 구성 비율에 따라 구분하는 토양의 특성을 말한다. 토양의 보수성(保水性)과 통기성(通氣性)은 토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표적인 특성으로 꼽힌다.

[밀양의 토양 특성]

밀양시 지역의 토양은 토지 이용 측면에서 구분하면 논, 밭, 과수원, 초지, 임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임지가 325.04㎢로 가장 많고, 논은 148.64㎢, 밭은 52.95㎢, 과수원은 50.02㎢, 초지는 187.75㎢의 분포를 나타낸다. 밀양시는 밀양강낙동강의 지류 유역에 해당하여 다수의 하천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지역이 주로 농경지 중 논으로 활용되면서 논 면적이 밭 면적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밀양시 토양의 형태적 분류를 보면 엔티졸(entisol) 26.91㎢, 인셉티졸(inceptisol) 562.13㎢, 알피졸(alfisol) 60.15㎢, 울티졸(ultisol) 109.08㎢, 몰리졸(mollisol) 6.13㎢ 등으로 분포한다. 토양의 형성 과정 단계에서 가장 초기에 형성된 토양이 엔티졸과 인셉티졸이다. 우리나라 전체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토양 형태는 인셉티졸이며, 밀양시 역시 인셉티졸의 분포가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산지에 분포하는 임지와 초지가 인셉티졸에 해당하여 토양층의 성숙 단계가 초기 토양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성에 따른 밀양시 토양의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토성별 분포에서 양토(壤土)가 586.62㎢, 사양토(砂壤土)[모래흙과 참흙의 중간쯤 토양]가 49.45㎢, 식양토(植壤土)[점토와 참흙의 중간쯤 토양]가 1.86㎢, 미사질양토(微砂質壤土)[미사와 점토의 함량이 많음]가 94.18㎢로 나타났다. 식물과 작물의 생장에는 모래·실트·점토가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는 토성에 해당하는 양토가 가장 적합하다. 밀양시 지역의 토양은 토성의 분류에서 양토가 논과 밭·초지·임지에서 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일반적으로 작물 생장에 적합한 비옥한 토양 환경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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