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양기를 시조로 하고, 양근을 중시조로 하는 경상남도 밀양시의 세거 성씨.

[연원]

밀양양씨(密陽楊氏)의 시조(始祖) 양근(楊根)은 청주양씨의 시조인 상당백(上黨伯) 양기(楊起)의 다섯째 아들인데, 고려 말에 밀성군(密城君)에 봉하여졌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청주양씨에서 분적하여 본관(本貫)을 밀양으로 하였다. 양근은 청주양씨의 후손으로 뒤에 남원(南原)으로 분적, 남원양씨(南原楊氏)의 시조가 된 양경문(楊敬文)의 아버지이다.

그 후 양근의 아들 양문(楊文)이 조선 때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고, 손자 양세경(楊世經)이 전서(典書)를 지냈으며, 8세손 양자부(楊自敷)가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의영고주부(義盈庫主簿)를 역임하였고, 12세손 양허국(楊許國)이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가문을 중흥시켰다.

[입향 경위]

밀양양씨(密陽楊氏)의 시조 양근이 고려 말에 밀성군(密城君)에 봉하여졌으므로 후손들이 청주양씨에서 분적, 본관을 밀양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왔다.

[현황]

밀양양씨는 2000년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한에 총 1,369가구, 4,477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