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다목적 댐.

[개설]

밀양댐은 경상남도 양산시·밀양시·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하여 개설하였다.

[건립 경위]

밀양댐은 주변 지역의 피해를 완화하고 수자원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중규모 다목적 댐으로 추진되었다.

[변천]

밀양댐은 1988년 12월부터 1989년 10월까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90년 4월부터 1991년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1991년 6월 기본 계획을 공고하였다. 1991년 11월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 완공되었다.

밀양댐은 2002년 9월에 수변 구역 면적 228.77㎢로 지정되었고, 전국 다목적 댐 가운데 최초로 2016년 일반인에게 개장되어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구성]

밀양댐은 낙동강 수계 밀양강 지류인 단장천을 막아 만든 댐이다. 호수를 밀양호라고 부른다.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 댐이며, 유역면적은 104.4㎢이다. 밀양댐의 용수 공급 능력은 7300만 톤이며, 홍수 조절 능력 600만 톤에 연간 700만㎾/h의 발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 40만 명의 주민에게 연간 5080만 톤의 생활용수와 연간 1310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밀양댐은 전망대와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가까이에 가지산을 비롯하여 운문산, 천황산, 영취산 등이 있다. 밀양댐 정상부와 용암정 전망대에서 밀양댐을 조망할 수 있으며 밀양댐 하부에 생태 공원, 물문화관, 밀양호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현황]

밀양댐 상류 쪽 단장천 3㎞ 일대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모든 오염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밀양댐 수질은 은어와 꺽지, 동사리와 참갈겨니 등 1~2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이 서식할 정도로 아주 깨끗하다. 수질을 보존하기 위하여 배내천 일원에 오수처리시설 7개소, 밀양댐 내 수중 폭기장치를 10개 설치하고 오염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