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시장.

[개설]

수산시장(守山市場)의 수산(守山)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옛 지명으로 고려시대 수산현(守山縣)에서 유래한다. 수산시장은 과거 밀양 관내에 있던 13개의 장이 점차 사라지고 현재 남은 5개 시장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수산시장은 수산교가 가설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한 장꾼들이 몰려온 곳에 들어섰다고 한다.

[변천]

수산시장은 1900년경 하남읍 양동리에서 형성되어 1900년대 중반 현재 낙동강 제방 안쪽인 수산리에 자리를 잡아 5일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구성]

수산시장은 정기시장인 5일장으로 3일, 8일이 장날이다. 수산시장은 지형적으로 밀양의 끝에 있어 인근 지역인 창원이나 진영에서도 접근하기 쉽다. 수산시장에서는 다양한 제철 과일, 신선한 채소, 제철 나물, 건어물, 곡물, 생활용품, 해산물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종류의 모종을 구매할 수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수산시장의 먹거리로는 호떡, 도넛 등이 있다.

수산시장의 근방에는 남밀양농협하나로마트와 하남읍 행정복지센터, 하남도서관이 있으며, 수산의 명물인 3대째 내려오는 수산국수와 가마솥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현황]

수산시장의 시장 부지 면적은 6,099㎡, 1동의 장옥 면적은 2,946㎡이며 소형시장으로 구분된다. 전체 점포 수는 75여 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