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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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茂安- 寡婦- |
이칭/별칭 |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연유」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병익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1년 1월 22일 -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 김태영[여, 68]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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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1월 1일 -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7에 수록 |
관련 지명 | 무안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
채록지 | 무안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
성격 | 전설|금기담 |
주요 등장 인물 | 남편 |
모티프 유형 | 당산나무 베고 받은 벌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서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유달리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무안리 뒷산에 살던 어느 남편이 신랑 각시 당산나무 중 한 그루를 함부로 베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은 1981년 1월 22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마을에서 김태영[여, 68]의 구술을 정상박, 최미호, 박상복, 유순지, 박수열이 채록하였다. 1983년 11월 1일에 발간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7책에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연유」로 수록되었으며, 2009년 12월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으로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뒷산에 전라도에서 온 허가(許家) 부부가 살았다. 가난한 부부는 산 밑에 부지런히 개간을 하여서 점차 살림이 나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산에 올라갔다가 큰 나무가 신랑 각시처럼 마주 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사실 신랑 각시 나무는 당산나무였는데, 남편이 그만 그중 하나를 베어 버렸다. 그러자 부부의 살림도 갑자기 더 가난하여지고 남편의 정신도 부실해지다가 그만 일찍 죽어 버렸다. 그 이후에 무안면에서는 과부가 많이 났고, 산에도 나무가 하나만 남아 있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의 주요 모티프는 ‘당산나무 베고 받은 벌’이다. 당산나무는 신성한 것이어서 함부로 베거나 건드리면 안 된다는 사회적 믿음이 존재한다. 그러나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의 남편은 그러한 금기를 어겼기에 천벌을 받아 일찍 죽었으며, 그 여파로 마을에 과부가 많이 나게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