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25
한자 密陽-
영어공식명칭 Miryang-Arira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병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1년 7월 30일 - 「밀양아리랑」 채록
채록지 교동 1구 사무소 -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밀양 - 경상남도 밀양시
성격 서정민요
기능 구분 가창유희요
박자 구조 세마치장단
가창자/시연자 신진청

[정의]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

[개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대표적인 민요이다. 지역에 따라 가사와 곡조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밀양아리랑」밀양 영남루밀양 아랑각에 얽힌 아랑 전설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서정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밀양시에서 발간한 『밀양민요집』 1권에는 12종 33편의 「밀양아리랑」 각편이 수록되어 있다. 가사의 내용은 각편에 따라 대동소이한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각편은 1981년 7월 30일에 현재의 밀양시 교동에 있던 교동1구 사무소에서 신진청의 가창을 류종목, 김현수가 채록한 것이다. 이 각편은 1983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8-7권에 수록되었다가 『밀양민요집』 1권에 재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밀양아리랑」은 세마치장단에 맞추기에 대단히 경쾌한 느낌을 준다.

[내용]

「밀양아리랑」은 일반적으로 여성 화자가 사랑하는 님을 차마 부르지도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에는 밀양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밀양 영남루밀양 아랑각이 등장하며,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느껴지는 경상도 방언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어 지역성을 띤다. 신진청이 부른 「밀양아리랑」의 후렴은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기 주소”이며 각 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정든 님 오시는데 인사를 못 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로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치네.”

[현황]

가창유희요인 「밀양아리랑」은 특별한 노동 상황이 아니라 노래 자체의 즐거움을 위하여 불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 중 하나이며, 현재도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가창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등의 고난을 겪는 상황에서 민족 구성원이 서로를 북돋우며 하나로 뭉치게 하여 준 힘을 지닌 민요이다. 여러 지역의 「아리랑」 가운데 특히 「밀양아리랑」은 「아리랑」 특유의 한이 담겨 있으되 한과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경상도 특유의 강한 억양과 경쾌한 리듬으로 생동감을 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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