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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동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069
한자 馬山洞窟
영어공식명칭 Masandonggul Cav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산7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경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12월 27일연표보기 - 마산동굴 전라북도 기념물 제4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마산동굴 전라북도 기념물 재지정
전구간 마산동굴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산78 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마산동굴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 산78
성격 동굴
면적 990㎡
길이 70m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북도 기념물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사산리에 있는 석회 동굴.

[개설]

석회 동굴의 성인론에는 데이비스(Davis)의 2단계 윤회 이론과 말로트(Malott)의 유로 복류 이론의 2가지 유형이 있는데, 2가지 유형 모두 동굴 생성의 기본적인 영력으로 지하수의 작용을 들고 있다. 석회 동굴은 주로 다음과 같은 3단계의 형성 과정을 거쳐 복합적인 동굴 지형계로 진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지하수가 포화된 곳을 중심으로 용식이 진행되고, 지하수가 유출된 곳은 동방이나 동로 같은 기본적인 공동 지형을 이룬다. 둘째, 생성된 공동 지형은 지하수의 용식과 동벽의 붕락 작용으로 확대되면서 인접한 공동들이 서로 연결된다. 셋째, 지표의 침식과 용해 작용으로 동구가 개석되고 동굴류가 유출되므로 동굴은 침식 지형, 침전 지형을 발달시켜 복합적인 석회 동굴 지형계로 전환한다.

[자연환경]

마산동굴은 소백산맥에서 뻗어 내린 덕유산에서 서북쪽의 두문산을 지나 노령산맥을 연결하는 지맥(支脈)으로, 놋쇠솥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이 고장 사람들이 오소리 굴로만 알고 오소리를 잡기 위해 드나들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석회 동굴이다. 마산동굴은 길이 70m의 주굴(主窟)을 중심으로 9개의 지굴(支窟)을 형성하여 중간마다 종유석(鐘乳石)과 석순(石荀)이 생성되어 어떤 곳은 해금, 모래, 자갈 등이 있고, 주굴의 종점에는 우물이 이루어져 있다. 동굴 입구는 60㎝에서 1m 정도로 한 사람이 겨우 엎드려 기어들어 갈 수 있을 만큼 좁고 경사져 있는데, 16m 정도 지나면 다시 기어 다녀야 할 만큼 험한 지굴로 이어진다. 지굴의 방향은 그물 모양의 망상(網狀)이어서 불규칙한데, 길이를 모두 합하면 총 연장 190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바닥은 석회암의 풍화로 생성된 적색 점토(赤色粘土)[Red clay]가 퇴적되어 있고, 바닥의 한편에는 모래와 자갈이 매몰되어 있다. 이것은 지표에서 지표수와 함께 흘러 들어온 것이다. 오랜 세월 풍화 침식을 받으면서 소규모로 개재(介在)하는 석회암 층을 지하수가 낙식(落飾)하여 동굴을 형성한 것이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석회 동굴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동굴 면적은 990㎡에 달한다.

[현황]

마산동굴을 중심으로 2.3㎞ 주변 일대는 석회석, 장석, 규석 등의 광산이 존재한다. 마산동굴 내에는 몇 개의 동굴 경관이 발달하고 있었으나,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41호로 지정되기 이전에 이미 훼손되어 동굴 퇴적물의 보존 상태는 매우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마산동굴은 아직 학술적인 조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자주색과 검정색의 박쥐가 서식하고, 오소리 등이 드나들던 흔적이 남아 있다. 위치가 등산로 가까이에 있어서 예전부터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는 미개방 동굴로 남아 있는 상태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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