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에 있는 강릉유씨의 효열각.

[개설]

강릉유씨는 유원순(劉元順)의 딸로 1804년(순조 4)에 태어나 17세 때 이연우(李連雨)에게 출가하여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가 21세에 남편과 사별하였다.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남의 집 삯품을 팔아 생계를 꾸렸음에도, 평생 다른 마음을 품지 않고 수절하면서 시부모를 극진히 섬기고 어린 자식을 양육하여 훌륭하게 성장시켰다가 1853년(철종 4)에 사망하였다.

[위치]

장안리 강릉유씨 효열각(長安里江陵劉氏孝烈閣)은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114-1번지[노루재로 546]에 있다. 장안 마을에서 보건 진료소로 내려가는 길가에 있다.

[변천]

1927년 유림의 추천으로 모성공회(慕聖公會)의 찬양문을 받았고, 1948년에 4월에 정려각을 세운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정면 1칸[185㎝], 측면 1칸[185㎝]의 홑처마 우진각 지붕이다. 현판은 ‘효열부 학생 이공 연우지처 유인 강릉유씨지려(孝烈婦學生李公連雨之妻孺人江陵柳氏之閭)’로 1948년 무자년 4월로 되어 있다.

[현황]

장안리 강릉유씨 효열각은 장안 마을에서 노루재로 북쪽 끝 길가에 담장으로 둘러져 있으며 그 안에 현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