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에 있는 우편·체신·금융 관련 공공 기관.

[설립 목적]

무주우체국은 우편, 전기 통신, 전파 관리, 우편환, 우편 대체, 체신 예금, 체신 보험 및 전신 전화 수탁 업무에 관한 사무를 시행하여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전라북도 무주에서는 1908년에 우체사가 개설되었다. 1910년 9월 26일에는 부내 우편 취급소가 개소하여 무주군의 우편 업무를 관할했고, 1949년에 무주우체국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6·25 전쟁으로 업무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1950년 황성수 직조 공장(黃聖秀織造工場)을 가청사로 해서 업무를 재개하였다. 1956년 광주 체신청의 지원으로 신청사를 준공하였다. 1971년에 사무관국으로 승격되었고, 1975년에 청사를 확장 신축하였다. 600회선의 자동식 다이얼 전화 시설이 설치되면서 전화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산간 오지의 주민을 위한 33개소의 전신 전화 취급소를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다.

1979년에 이륜차 집배가 시작되었으며, 1981년에 특급 우편이 시행되었다. 1981년 10월 28일에는 전북 체신청 소속 강병순(姜秉淳) 총무 과장과 김대곤(金大坤) 계획 방호 계장이 순직하는 사고가 있었다. 설천 우체국을 거쳐 신안성 우체국으로 통신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덕유산(德裕山)을 넘어가던 중 영하 10도의 강추위 속에 갑자기 내린 강설을 만나 발생한 사고였다. 1986년에는 전신 전화국 개국으로 전신 전화 업무를 이관하였다. 2000년 총괄국으로 승격되었으며, 관내 우체국에 초고속[ADSL]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04년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신청사를 완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무주우체국은 우체국 택배, 우체국 쇼핑, 전자 우편, 지방 우표 발행 등의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예금, 우체국 보험, 경조금 배달 등의 우체국 금융 서비스의 제공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4년 한국 우편 사업 진흥원[우체국 쇼핑몰]과 함께 무주군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무주산 농·특산물 전용 ‘무주 반딧불 장터’ 전용관을 개설하여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촉진에 기여하였다. 지역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집배원 365 봉사단과 우정 사회봉사단이 활동해 왔으며, 2016년부터 ‘우체국 행복 나눔 봉사단’으로 통합·운영하며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조직은 우체국장 아래, 영업과[우편팀, 금융팀, 마케팅팀], 우편 물류과[집배팀], 경영 지도실, 당직실 등 2과 4팀 2실로 편성되어 있으며 우체국장 1명을 포함하여 영업과 5명, 우편 물류과 13명, 경영 지도실 1명 등 모두 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관할 우체국으로는 주사국 3국[무주 안성, 무주 무풍, 무주 설천]과 별정국 2국[무주 적상, 무주 부남], 그리고 우편 취급국[무주 구천동] 1개국이 있다.

[의의와 평가]

무주우체국은 무주산 농·특산물 전용관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업무 영역 확장과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