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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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製造業 |
영어공식명칭 | Manufacturing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소순열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산업.
[개설]
전라북도 무주 지역은 산간 지역의 특성상 제조업의 입지 조건이 불리한 편이다. 따라서 제조업체 수나 종사자 수가 적어 무주 지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2014년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의 제조업은 사업체 수 156개, 종사자 수 510명으로 무주 지역 총 사업체 수의 6.7%, 총 종사자 수의 6.6%에 불과하다.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제조업은 전체 산업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높지 않아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동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지역의 제조업체 수는 45개, 종사자 수는 344명이다. 2014년에 비해 4개 업체가 늘었으나 종사자는 6명이 줄었다. 2016년 현재 업종별 제조업체 수 순위는 식료품업이 19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비금속 광물업 8개, 음료업 7개, 목재 및 나무 제품업[가구 제외] 3개 등의 순이다. 종사자별로는 역시 식료품업이 18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음료업 25명, 금속 가공 제품업[기계 및 가구 제외] 19명, 목재 및 나무 제품업[가구 제외] 13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업 10명 등의 순이다.
전라북도 무주에서 가장 큰 제조업체는 116명을 종사자로 두고 있는 풀무원 다논이다. 그러나 45개 업체 가운데 종사자 50명 미만 제조업체가 44개이고, 이중 종사자 4명 미만 제조업체가 25개에 이를 정도로 무주군의 제조업체 규모는 매우 영세한 편이다. 무주에서 업력 30년 이상인 제조업체는 1981년에 설립한 라제 산업과 1985년에 설립한 대송 두 개 업체가 있다. 식·음료품업은 제조업체 수나 종사자 수에서 무주군 지역 전체 제조업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는 식품의 필수성과 신선성이라는 특성과 청정 무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원료 조달 면에서 지역성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제조업체 수나 종사자 수가 많으면 공업화가 진전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 무주군 지역은 2004년 「기업 도시 개발 특별법」에 의거하여 관광 레저형 기업 도시 개발을 추진하였다. 전라북도 무주군과 대한 전선이 각각 4%와 96%를 공동 출자해 전담 법인 ‘무주 기업 도시’를 설립했으나 2008년 대한 전선의 금융 위기로 백지화되었다. 이후 기업 도시 설립에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자 않아 7년 만인 2011년에 사업 계획이 전면 취소되었다. 기업 도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사업 자체가 백지화된 것이었다. 무주 기업 도시의 무산이라는 난관 속에서도 전라북도 무주군은 식품 산업의 최적지로서 투자 유치,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