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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계서당 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582
한자 嚴溪書堂-
영어음역 Eomgye Seodang Teo
영어의미역 Eomgye Village School Site
이칭/별칭 엄씨서당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찬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당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 후기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향촌 사회를 근거지로 하여 설립된 사립 초등 교육 기관의 터.

[개설]

엄계서당은 조선 후기에 남원도호부 운봉현의 엄계마을에서 나주임씨(羅州林氏) 가문의 임춘환과 진주유씨(晋州柳氏) 가문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사자소학』과 사서삼경 및 『명심보감』 등의 유학을 가르쳤다.

[변천]

엄계서당은 조선 숙종 때 최초 설립하여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초반까지 약 300여 년간 운영된 오랜 전통의 촌합형 서당이다. 건립된 시기는 숙종 때로만 알려져 있어 정확한 건립 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1930년에 민족의식이 강한 서당이라고 하여 일제가 강제 해산하였다.

엄계마을에는 조선 숙종 때 영월엄씨(寧越嚴氏) 일가가 들어왔다고 전해지며, 진주유씨 일가가 뒤이어 정착하면서 마을 안의 엄씨 성의 학자를 훈장으로 영입하여 엄계서당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엄씨 성의 훈장이 세상사를 벗하며 부귀 영화와 명예를 멀리하고 향촌 사회 내에서 조용히 학문을 지향하는 삶을 높이 평가하여 마을의 어린 학동들이 한문과 유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마을 이름도 엄씨 성을 따 엄계(嚴溪)로 정했다고 한다.

[현황]

엄계서당은 약 20년 전에 서당 건물이 철거되어 현재 서당 터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엄계서당은 엄계마을 인재 교육의 요람 역할을 한 서당이었다. 지역 사회에 엄씨 성의 훈장이 향촌 초등 교육을 담당하면서 많은 후학을 배출하여 현재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일대를 학문과 문화 예술의 현장으로 바꾸는 데 가교 역할을 하였다. 엄계서당은 많은 학동들이 민족의식을 배웠던 학문의 요람으로 성장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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