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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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峯 |
영어의미역 | Gitdaebong Peak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벌곡면 덕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와 벌곡면 덕목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명칭유래]
전통시대 깃대봉이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봉화나 봉수와 같이 군사 목적의 통신수단으로 이용되는 곳에 주로 붙여졌다고 한다.
[자연환경]
깃대봉은 옥천층군 변성 사질암층 중 남쪽의 국사봉과 마찬가지로 규암, 석영 흑운모 장석 및 오매암으로 구성되 있으며, 일부 석회·규산·염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덕목재가 있고, 서쪽은 연산면 신양리가 위치해 있는 곡저평야와 탑정저수지(일명 논산저수지)가 있으며, 남쪽 능선을 따라 남서쪽에는 국사봉(國司峯)과 북쪽에는 감박봉이 있다.
[현황]
논산시 시가지로부터 동쪽, 소재지로부터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이다. 산과 능선들은 보통 전통적인 지역이나 행정구역의 경계로 이용되고 있는데, 깃대봉은 연산면과 벌곡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깃대봉에서 동쪽으로 약 500m, 아래에 성 주위가 약 200m 정도의 석축보루(石築堡壘)가 있다. 석재는 자연활석이며 4합식(四合式)으로 축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백제토기편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 보루를 구축한 목적은 진산에서 벌곡면 도산리·덕곡리·대덕리·사정리·한삼천리를 지나 양촌면 산직리 쪽으로 오는 적이나 황령으로 넘어가는 적을 발견하기 위한 산직리 전초보루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깃대봉의 동쪽으로 북동~남서 방향의 골짜기가 있는데, 이를 따라 호남고속도로와 지방도 68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