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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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井里-石像 |
영어의미역 | Stone Statue in Wongojeong Gojeong-ri Nons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임승범 |
성격 | 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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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조선시대 |
관련인물 | 김장생|김장생의 조모 양천허씨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던 조선시대 석상.
[건립경위]
사계 김장생의 조모 양천허씨의 사후 묘역을 정해 준 승려가 장례 기일을 지키라는 당부를 하였는데, 이 당부를 잊고 장례를 진행하자 승려가 갑자기 사망하였다고 한다. 훗날 이 사실을 안 종중원(宗中員)들이 승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양천허씨의 묘역이 바라보이는 지점에 묘소를 향하여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형태]
고정리 원고정 석상은 돌로 조각된 인물상이다. 크게 얼굴 부분과 몸통으로 구성되었으며, 코가 심하게 마모되어 얼굴 윤곽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현황]
1998년 말 한 석재상이 훔치려 하다가 목이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부러진 목을 시멘트로 고정하고, 훔쳐 가지 못하도록 콘크리트로 석상을 고정시켜 놓았으나 약 7~8년 전 다시 도난당하고 말았다.
[의의와 평가]
석불상의 코를 갈아 물에 타서 마시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민간의 속신이 고정리 원고정 석상에도 반영되고 있는데, 이는 석상이 양천허씨의 묏자리를 정해 준 승려의 상이라고 근동 사람들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고정리 원고정 석상은 연기 유래담과 함께 인근 지역의 기자신앙이 조합된 민속 유물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