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논산 지역의 열녀.
[활동사항]
장사정 처 말종에 대해『여지도서(輿地圖書)』니산현(尼山縣) 인물조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말종은 사노비로 장사정에게 시집간 지 석 달도 안 되어 오랑캐의 난리를 당하였다. 이에 장사정이 본읍의 현감 김홍익을 배종하고 광주 전장으로 나갔다. 이때 장사정은 전장에서 김홍익이 전사하자 그의 시체를 지키다가 적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결국 말종은 전사한 남편의 소식을 듣고 스스로 목을 매어 목숨을 끊었다. 이 일이 조정에까지 알려져 부부에게 모두 정려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