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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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茅村里古墳群出土銀製環頭大刀 |
영어의미역 | Silver Sword with the Ring Pommel in Yukgok-ri Tumul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현숙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칼.
[개설]
모촌리 고분군은 백제문화개발연구원의 지원으로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1992년과 1993년 2차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1992년 조사에서는 백제 수혈식 석실분 13기, 횡혈식 석실분 1기, 옹관묘 1기가 조사되었으며, 1993년 조사에서는 수혈식 석실분 15기와 함께 석축묘 2기, 옹관묘 2기가 배장 형태로 조성되었다. 은제환두대도는 1993년에 조사된 5호 수혈식 석실분의 시상대 남쪽에서 출토되었다.
[형태]
병부를 은제의 환두로 장식하고 손잡이 끝부분에 은판을 말아 마무리하였다. 전체 길이 79.2㎝, 도신부 길이 61㎝, 너비 2.9㎝이다. 도신의 단면은 이등변삼각형이며, 자루 부분은 환두와 연결된 은판과 도신의 병부가 맞닿게 연결시킨 후 표면을 목재로 덮은 형태이다. 은판의 두께는 0.1㎝ 정도이다. 0.4㎝ 너비로 은판이 돌려져 있는 형상으로 시문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은제환두대도는 피장자의 사회적 신분을 대변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주로 5세기 중·후반대에서 늦게는 6세기 초반까지 편년된다. 고대사회에서 환두대도의 상징성으로 미루어 볼 때, 은제환두대도를 소지한 피장자는 백제의 지방 재지 세력의 수장적 위치에 있었다고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촌리 고분군 출토 은제환두대도는 주변의 유적에서 발굴 조사된 환두대도와는 제작기법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유물로 모촌리 고분군을 조성한 집단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