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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 형평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552
한자 江景衡平社
영어음역 Ganggyeong Hyeongpyeongsa
이칭/별칭 강경형평분사
분야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회운동단체
설립연도/일시 1923년연표보기
해체연도/일시 1937년 5월 1일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 지역에서 결성된 사회단체.

[개설]

형평사는 일제강점기에 백정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일본의 수평사 운동에 영향을 받아 1923년에 경상남도 진주에서 처음 결성된 이래 형평운동을 주도하는 가운데 전국적인 확산으로 이어졌다. 이에 부응하여 충청남도 논산의 강경 지역에서도 백정에 대한 차별 인습을 타파하기 위해 강경 형평사를 결성했다.

[설립목적]

강경 형평사는 사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경제적인 상호부조와 함께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일소하는데 있다.

[변천]

1923년 4월 25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형평사 창립대회를 계기로 전국 각지에 형평사의 지사나 분사의 설립이 이어지면서 강경 형평사도 1923년 형평사남조선대회의 개최와 더불어 설립되었다. 그러나 계속된 내부 갈등과 일제의 탄압에 이어 1935년 형평사 총본부가 대동사로 명칭 변경과 친일단체로 변화하는 가운데 1937년 5월 1일 해체되었다. 이에 전국 각지의 형평사들이 연쇄적으로 해체됨과 더불어 강경 형평사도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강경 형평사에서는 계급 타파, 공평한 사회 건설, 모욕적인 칭호 철폐, 교육 기회 균등과 지위 향상, 동지간 화목·협력·상조 등과 관련되는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였다.

[활동사항]

사원들의 정서 함양과 지식 계발을 위한 강습소와 야학을 설립하여 운영하기도 했으며 총본부 유지에 필요한 부담금을 모금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특히 1932년 7월 강경 본정에서 발생한 모욕적인 멸시에 분개한 사원들이 집단구타 사건을 일으키고 구금되자 이들에 대한 변호에도 적극 노력하였다. 그 결과 이종원(李鍾元)·이약한(李約翰)·이봉춘(李奉春) 등은 석방되었으나 최기창(崔基昌)·이판쇠(李判釗)·정관산(鄭官山)·이문석(李文錫) 등은 검사국으로 송치되었다. 이는 잔존한 신분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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