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양왕을 추모하며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 1392년 조선이 건국되자 공양왕은 원주로 방치되었다가 간성군으로 추방되면서 공양군(恭讓君)으로 강등되었고, 1394년 삼척부로 옮겨졌다가 교살(絞殺)되었다. 공양왕이 교살당한 날짜를 기준으로 삼척문화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음력 4월 17일 삼척 공양왕릉에서 지내는 제사를 공양왕제라고 한다. 현재 삼척 공양...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에 있는 정자. 관덕정(觀德亭)은 근덕면 교가리근덕초등학교 바로 뒷산인 관후산 중턱에 있는 근덕면 유일의 정자이다. 1959년 봄에 이 고장 유지 김진우(金振禹) 외 140명이 성금을 모아 건축하였고, 김하용(金夏鎔)의 글과 당시 군수 이상용(李相鎔)의 찬양 글이 있다. 특히 궁촌리영은사에 잠시 은거하고 있던 탄허(呑虛) 스님의 글이...
-
강원도 삼척시 미수사에서 허목을 기리며 봉행하는 제례. 미수 허목 선생 춘향대제는 훌륭한 목민관으로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선정을 베푼 미수(眉叟)허목(許穆) 선생의 정신을 기르고자 열리는 제례의식이다. 미수허목과 삼척의 인연은 2년 남짓이다. 미수허목이 삼척부사로 임명되어 재직하는 동안 그는 많은 업적을 남겼다. 향교의 제기(祭器)를 새로 제작하여 향...
-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있는 정자. 봉황정(鳳凰亭)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황산 충혼탑 아래에 있다. 1968년 6월에 삼척 출신 유생(儒生) 87명이 뜻을 함께하여 세운 정자이다. 봉황정은 봉황산(鳳凰山)을 바라보고 오십천을 굽어보며 삼척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로, 경관이 매우 좋다. 또 황산 정상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자유를 수...
-
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는 사우. 사우(祠宇)는 선조 또는 선현의 신주(神主)나 영정(影幀)을 모셔 두고 한 해에 수차례 제향을 행하는 사당을 말한다. 강원도 삼척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사우는 다음과 같다. 소동사(召東祠) 삼척시 원덕읍 산양서원 1길에 있다. 1824년(순조 24)에 홍면섭(洪勉燮), 이우석(李禹錫)을 비롯한 사림이 익성공황희...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기곡리에 있는 정자. 산양정은 1986년 9월 13일 삼척 출신이자 애향가인 민공(民空)민백기(閔百基)가 세운 정자이다. 산양정(山陽亭)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기곡리가곡천 강변 50m 절벽 위에 위치한다. 산양정에서 아래로 깊은 소(沼)를 굽어보는 경관은 일품이다. 산양정은 33㎡(10평) 남짓한 마룻바닥에 튼튼한...
-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죽서루의 이름은 누(樓) 동쪽에 죽림(竹林)이 있고 그 죽림 속에 죽장사가 있다 하여 죽서루라 하였고, 또 다른 설로는 누 동편에 죽죽선녀(竹竹仙女)의 유희소가 있었다 하여 죽서루라 불렀다고 전해 오는 정자 건물이다. 관동팔경(關東八景)의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인 죽서루(竹西樓)는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는 고려 시대 누정. 1388년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정국이 혼란해지자 춘주(春州) 교수(敎授) 홍준이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로 내려와 정착하였다. 그리하여 홍준은 삼척의 남양홍씨 입향시조이자 교수공파(敎授公派)의 시조가 되어 이곳에서 살면서 후학을 가르쳤다. 홍준의 후손들은 이곳에서 동족마을을 이루었으며, 주변으로도 퍼져 나갔다....
-
강원도 삼척시 당저동에 있는 삼척김씨의 시조 김위옹을 봉사하는 재사. 삼척 김씨의 시조 김위옹을 봉사하는 재사로, 보본단이라고도 한다. 김위옹은 신라경순왕의 제8자인 일선군(一善郡)의 아들이며, 고려 건국 초기에 실직군왕으로 책봉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김위옹의 묘인 갈야릉은 성북동갈야산 중턱에 있으며, 부인 박씨의 묘인 사직릉은 사직동에 있다. 이들 묘의...
-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 조선시대 향교는 통치 이념인 유교를 민간에 보급시키고 유교 교양을 갖춘 인재 양성 관학이었다. 이러한 향교는 제향 기능과 교육 기능을 겸비하여 전학후묘 구조를 갖추었다. 대성전과 동무·서무가 선현 봉사 공간이고, 명륜당과 동재·서재는 교육 공간이다. 이처럼 향교는 순수한 유학을 교육하는 중등 교육 기관으로서 무상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아...
-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 있는 삼척향교에서 행해지는 제례. 석전대제는 석전제(釋奠祭), 석채(釋菜), 상정(上丁), 정제(丁祭)라고도 한다. 대개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성균관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묘는 향교 내에 설치되어 있는 대성전(大成殿)과 동무(東廡)·서무(西廡)를 가리키며, 이곳에서 석전을 거행한다. 대성전에...
-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에 있는 정자. 오십천 강줄기를 바로잡으려고 남산 절단 공사를 하면서 절단된 나머지 산을 공원화하기로 하였으며, 1984년 삼척시 삼척읍이 공원화 기념으로 공원을 조성하면서 정자를 지었다. 양덕정(養德亭)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남산 위에 있다. 양덕정은 1984년에 조성된 이래 삼척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공자(孔子)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강학(講學)과 의례를 목적으로 전승되고 있는 종교. 우리나라의 유교 사상은 중국에서 한자(漢字)와 함께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전국(戰國)시대 말에서 한(漢)나라 초기로 추정된다. 최치원(崔致遠)[857~?]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에 우리나라 상고(上古)에 현묘(玄妙)한 도가 있다고 하면서 그...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 맨 위에 있는 정자. 육향정(六香亭)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육향산(六香山) 맨 위에 있다. 육향정은 여섯 기둥에 육각으로 지은 아담하고 날씬한 정자 건물이다. 육향정이 위치해 있는 육향산은 해발 30m밖에 안 되는 야트막한 동산이다. 옛날엔 이 산을 죽관도(竹串島)라 불렀다. 지금은 육지에 붙어 있지만...
-
강원도 삼척시 성남동에 있는 정자. 강원도 삼척시 성남동 삼척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죽서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된 6각형 정자이며, 지붕은 기와로 이었다. 죽서정(竹西亭)에서 북쪽으로 쳐다보면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竹西樓)와 함께 죽서교(竹西橋)가 있고, 이 다리 밑을 유유히 흐르는 오십천의 물결을 내려다볼 수...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준경묘와 영경묘에서 지내는 제사. 준경묘와 영경묘 관리와 매년 지내는 청명제사 준비를 위하여 1899년(광무 3) 준경묘와 영경묘를 수축하고 재실을 건립하였다. 재실은 매년 4월 20일 전주이씨 문중에서 양묘에 제향을 봉행할 때 제수를 준비하고, 종친들이 모이는 회합 장소이다. 내부에는 1899년 10월 가선대부 장례원 소경 이중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던 강론소. 원래 해운정이 있던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연봉의 자리에는 고려시대 문신으로 남양홍씨삼척 입향시조(入鄕始祖) 홍준(洪濬)이 처소를 정하고 교육을 펼친 교수당이 있던 곳이기에 남양홍씨 문중에서 해운정이 있던 자리에 해운정 복원 대신 교수당을 복원하였다. 홍준의 교수당은 1388년(고려 우왕 14)에 지었졌다고 하지만 현재의 건물...
-
강원도 삼척시 도경동에 있던 정자. 강원도 삼척시 도경동 오십천 바위섬 위에 있었다고 전한다. 조선 성종 때 형조참판을 지낸 강릉 사람 최응현(崔應賢)[1428~1507]이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 오십천 길목 바위섬에다 정자를 지어 놓고 산수 경관을 관상하던 곳이 척주팔경의 하나인 회강정(廻江亭)이다. 강물이 휘돌아 흐르는 곳이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