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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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瑞山郡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명진 |
[정의]
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에 설치된 군(郡).
[제정 경위 및 목적]
서산군(瑞山郡)이 탄생하게 된 데는 고려 시대 이 지역 인물인 정인경(鄭仁卿)의 공로에서 비롯되었다. 정인경은 남송(南宋) 귀화인의 후예로 고종 때에 내침한 몽고군을 아산 지역에서 여러 차례 격파하여 큰 공을 세웠다. 이에 그는 충렬왕 대에 시종1등공신이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부성현이 서산군으로 승격되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권56 지10 부성현(富城縣)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19 충청도 서산군(瑞山郡) 건치 연혁조에서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
[내용]
고려 시대에 현재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4개 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부성현, 여미현, 정해현, 지곡현이 그것이다. 이중에서 현재 서산의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재했던 곳이 부성현이다. 부성현은 이후 서산군으로 승격하는데 이는 이 지역 출신인 정인경의 공로에서 비롯되었다.
[변천]
서주목은 삼국 시대 백제의 기군(基郡)이었다. 백제 멸망 후에 신라의 땅이 되면서 이름이 부성군(富城郡)으로 바뀌었다. 고려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종 때에 현령(縣令)을 두기도 하였으나, 1182년(명종 12)에 이 지역에서 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중앙 정부의 보복 조치로 폐현되었다. 그 후 1284년(충렬왕 10)에 정인경의 공로로 서산군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