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270
한자 保護樹
영어공식명칭 Nurse-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선영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나무.

[개설]

보호수(保護樹)는 보존 가치가 있는 수목, 노목, 희귀목 등을 지정한 것이다. 시흥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나무는 주로 수령이 많은 나무인데, 시흥시 지정 보호수 중 가장 짧은 수령의 나무가 200여 년이며 길게는 1,000년 이상 된 고목이다.

[현황]

2017년 현재 시흥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6종 13본이다. 수종으로는 느티나무가 6그루로 가장 많고, 은행나무와 향나무가 2그루씩이며, 그외 소나무, 팽나무, 측백나무 등이 있다.

[포동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포동 은행나무포동 느티나무새우개마을 당집을 중심으로 오른쪽[은행나무]과 왼쪽[느티나무]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을 서편과 동편으로 나누는 기준이 된다. 구전에 따르면 포동 은행나무포동 느티나무새우개마을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할 때 오이도 쪽에서 오는 액운을 막기 위해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은행나무의 수령은 500여 년, 느티나무의 수령은 400여 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둘 모두 1982년 보호수[경기 시흥-1, 경기 시흥-2]로 지정되었다. 과거 마을 앞이 바다였을 때는 두 나무가 등대 역할을 하여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항해의 표지로 삼았다. 음력 정월과 7월에 당제를 지내며 풍어를 기원하였다.

[포동 소나무]

포동 소나무새우개마을의 북쪽 산기슭에 있는 소나무로, 수령은 200여 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2년 보호수[경기 시흥-3]로 지정되었으며 나무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는 3.6m이다. 마을 사람들은 ‘서편 장승박이 소나무’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를 막기 위해 새우개 당제 때 소나무 옆에 ‘북방축귀대장군(北坊逐鬼大將軍)’이라는 장승을 세워 두었다.

[금이동 느티나무]

금이동 도리재마을회관 주변으로는 느티나무가 네 그루 있으며 느티나무1과 느티나무2는 1995년 보호수[경기 시흥-4, 경기 시흥-5]로 지정되었다. 금이동 느티나무1은 마을회관 위쪽에 있으며, 금이동 느티나무2는 마을회관 옆에 있다. 금이동 느티나무들은 마을에 사람이 정착할 때부터 있던 나무들로 수령이 500여 년이라고 전한다.

[하중동 향나무]

하중동 향나무는 관곡마을이 생길 때 기념으로 심었다고 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신성시되고 있다. 해마다 음력 정월에 길일을 택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으나 현재 전승이 중단되었다. 향나무의 수령은 1,0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는 3m이다. 1982년 보호수[경기 시흥-6]로 지정되었다.

[논곡동 은행나무]

논곡동 은행나무논줄마을 초입 수인로 변에 있는 고목으로 1982년 보호수[경기 시흥-7]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200여 년이며 나무 높이 16m, 둘레 3m의 규모이다. 논곡동 출신인 강원삼이라는 사람이 외지에서 가져와 심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술장사를 하던 마을 주민이 나무 고사를 지냈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의 정자목 역할을 했으나, 나무 근처에 민가가 생기고 차량 통행으로 인한 매연 등으로 생육 조건이 열악해졌다.

[하상동 느티나무]

하상동 느티나무하상동 연꽃마을 북쪽에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를 도당나무(都堂-)라 하여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이라 여겨 매년 음력 상달[10월] 초에 길일을 택해 당제를 지냈다. 수세(樹勢)가 왕성하고 수형(樹形이 균형 잡혀 있다. 2000년에 보호수[경기 시흥-8]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400여 년으로 추정하며 나무 높이는 22m, 가슴높이 둘레는 5.1m이다.

[안현동 팽나무]

안현동 길마재 앞방죽들 제방에 있는 팽나무는 2000년에 보호수[경기 시흥-9]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350여 년으로 추정하며 나무 높이는 10m, 가슴높이 둘레는 1.8m이다. 안현동 팽나무는 마을 앞까지 물이 들어오던 조선시대에는 등대 역할을 하였으며, 이 나무에 배를 묶어두기도 하였다고 한다. 단오 때는 마을 주민들이 팽나무에 줄을 매어 그네를 뛰기도 하였으며, 여름에는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식혔다.

[조남동 측백나무]

조남동 측백나무시흥시 조남동 법련사 입구에 있다. 이 나무는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비인 인선왕후(仁宣王后)가 부친인 장유(張維) 선생의 명복을 빌기 위해 법련사 창건 기념수로 심은 것으로 추측한다. 2007년 보호수[경기 시흥-10]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350년 이상으로 추정하며 나무 높이는 18m, 가슴높이 둘레는 2.1m이다.

[계수동 향나무]

계수동 향나무시흥시 계수동에 있는 향나무이다. 마을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있었던 나무로 진귀한 수형을 유지하고 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은 없으나, 고사하지 않은 가지를 자르면 집안에 재앙이 생긴다고 하여 함부로 훼손하지 않았다. 2007년 보호수[경기 시흥-11]로 지정되었다. 계수동 향나무의 수령은 5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10m, 둘레는 3m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