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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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unggeunipseomjwittongnamu |
영어의미역 | Syringa Venosa |
이칭/별칭 | 검정알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신현탁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용담목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
[개설]
전세계적으로 약 50종의 쥐똥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10종 정도의 쥐똥나무가 생육하고 있다. 쥐똥나무는 북한에서 검정알나무라고 불렀으며, 이름은 겨울철 열매를 멀리서 보면 쥐똥처럼 생긴데서 유래하고 있다.
[형태]
둥근잎섬쥐똥나무는 수형이 타원형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수고는 2~3m 정도이며 낙엽활엽관목으로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섬쥐똥나무의 품종으로 잎이 달걀형을 띠고 있으며, 열매가 검정색으로 익는다.
[생태]
쥐똥나무는 우리나라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성관목으로 뿌리에서 여러개의 줄기가 나고 다시 여러개의 잔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생긴 잔가지에 달걀형의 잎이 두장씩 마주보고 있는 모양을 하며 잎의 길이는 2㎝ 정도지만 가지 끝에는 커다란 잎이 5㎝ 까지 자란다.
꽃은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되는 문턱에 유백색의 꽃송이가 피며 좋은 꽃과 향기를 가지고 있다. 흰색의 꽃에서는 아주 진한 향기가 나며, 끝이 십자모양으로 갈라진 초롱같이 생겼다. 길이가 2~3㎜로 아주 작으며 여러 송이의 꽃이 원뿔모양의 꽃차례를 이루면서 피어난다. 가을이 되면서 꽃이 떨어진 자리에 둥근 열매가 검은 색으로 익는데 일부 열매는 떨어지고 일부는 잎이 모두 떨어진 다음에 마른가지 위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역사적 관련사항]
둥근잎섬쥐똥나무는 일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로 밝혀졌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쥐똥나무는 북한에서 열매를 차 대용으로 먹었으며, 생약명으로 수랍과라고 한다.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물에 넣고 달여 복용하며 주로 강장, 지혈, 지한에 효능이 있고 신체허약증, 식은땀, 유정, 토혈, 혈변 등에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