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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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渡船 |
영어의미역 | Passenger Shi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원일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과 육지를 오가며 사람을 수송하는 선박.
[변천]
울릉군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산지가 대부분이어서 항공기의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육지와의 연결은 모두 선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사람을 수송하는 선박의 역사는 1901년 일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1년 도감의 건의로 범선 개운환(開運丸)이 다니게 되었는데, 울릉도민들 사이에서 마찰이 생겨 원활히 운영하지 못하던 차에 풍랑으로 배가 파손되고 이 배에 대한 구입 대금 변제에 대한 소송만이 관민간에 3년간이나 지속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로 인해 주민 1가구당 대두(大豆) 1석 4되씩을 각출하여 배값으로 변상하는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정기선은 수포로 돌아가고, 1911년 상인들의 화물 수송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사용하였으나, 이는 일본인들의 생활 필수품 구입과 섬에서 생산되는 목재와 토산품 반출용으로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1912년 서일본기선주식회사에서 울릉도와 부산간 무지개 항로로서 월 4회 취항하게 되는데 이것이 인도선의 처음 시작이었지만, 광복과 동시에 이것마저 중단되어 다시 울릉도는 고립된 섬으로 남게 되었다.
이후 정기적인 인도선 없이 소형 어선을 의존하여 육지와 연결되었다. 1963년 5월 청룡호가 월 7회 취항하게 되었고, 이후 1977년 한일호가 울릉도 역사상 처음으로 고속 여객선으로 울릉도에 취항하게 되었다. 한일호 이후에는 인도선뿐만 아니라 차량 등 대량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여객선이 취항하는 계기가 되었다.
[운항]
여객선의 경우 1996년 이후 매년 30만 명 정도의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2005년 울릉군을 찾은 관광객이 18만여 명에 이른다는 것을 감안 했을 때, 울릉군을 왕래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선객의 이용자 상당수가 관광객임을 알 수 있다.
여객선을 이용한 화물 수송도 최근 들어 급증하여 2005년에는 9,490톤을 기록하였다. 2006년 4월까지 울릉도-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은 썬플라워호를 포함한 445톤의 한겨레호, 106톤의 삼봉호, 439톤의 씨플라워1호 등 모두 4편이었으나, 울릉도-울진 후포를 오가던 씨플라워1호가 재정난으로 2006년 4월 27일 여객선 이용율이 낮아 포항으로 옮기면서 운항이 중단되었다. 2011년 현재 씨플라워호는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으로 썬플라워호를 대신하여 운항되고 있다.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이용률이 높은 것은 썬플라워호이다. 썬플라워호는 특별한 기상 변화가 없는 한 정기적으로 하루 한번씩 울릉도-육지를 연결하지만, 관광객들의 수가 적은 1월 한 달 동안은 정기적 선박 검진으로 운항을 중단한다. 이 경우 대신하여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것이 씨플라워호이다.
[운임]
여객선은 모두 우등석과 1등석으로 구분되는데, 보통 선박의 최상층(3층)이 우등석이며 그 아래로 1층과 2층이 1등석이다. 모든 객실은 금연석이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밀폐형 공간이며, 우등석과 1등석간의 요금은 약 5,000원정도의 차이가 있다. 여객선 운임 비용은 육지에서 울릉도로 항하는 출항과 울릉도에서 육지로 향하는 입항에 차이가 있는데, 이는 울릉도-육지 운항에 있어 울릉도에서 육지로 향하는 방향이 바람과 파도의 여건이 좋아 운항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울릉 주민들은 섬 주민에 대한 특별 혜택으로 2005년부터 1월 정상 요금의 절반으로 인하되었다가 2006년 3월에는 5천 원으로 인하되었다. 이 결과 울릉도 주민들 대부분이 울릉도가 아닌 포항까지 그 생활 영역이 넓혀졌고, 명절에는 울릉도보다는 육지로 나가서 명절을 쇠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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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선 운항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