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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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洞-里 |
영어음역 | Dodong1-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정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1882년(고종 19)에 울릉도 개척령이 반포되면서 주민이 입도하기 시작하여 이곳에 자치지휘소를 설치하고 도방청이라 불렀다. 그 이후 이규원의 일기에서도 도동을 도방청포구(道方廳浦口)라 기록하고 있으며, 도방청은 번화한 곳을 가리켰으며, 이후 도방청의 도(道)자를 따서 도동(道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일제강점기 때 태하에 있던 군청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저동과 사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도동이라 하여 남면에 편입되었다. 당시 군수[島司]는 군, 행정, 경찰 등 업무를 총괄하는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도동은 빠른 시간에 울릉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자연환경]
도동항의 우측에는 망향봉[316.0m]이 있고, 도동 항구는 자연항으로서 성인봉의 지맥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도동천을 형성하여 흘러 내려가는 곳이다.
[현황]
울릉읍의 중남부에 위치하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670세대에 1,336명(남자 676명, 여자 6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울릉도의 주요 진출입 관문 지역으로 도동항 우측의 망향봉과 좌측의 향나무가 있는 능선사이의 계곡에 형성된 마을로서 계곡을 따라 형성된 대상형(帶狀形) 마을이다.
울릉도 주요 관문인 도동항과 각종 상업 및 관광 시설이 밀집된 해변 마을이며, 주요 기관은 울릉군청, 울릉경찰서, 울릉우체국, 읍사무소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교통, 상업, 관광, 숙박시설 등 상업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도동항구의 좌안[행남 해안 산책로] 및 우안 산책로는 울릉도 관광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특히 야간 산책로 탐방은 새로운 체험을 맛보게 한다.
현재 마을의 중심 도로는 도동천을 복개한 것이며, 골목길은 확장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으므로 옛 마을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 마을은 독도 관광을 위한 진출입 관문지역이기도 하며 중간 기착지이기도 한 곳이다.
도동항의 노령목(老齡木)으로 유명한 향나무의 위쪽 능선에는 후박나무 자생지와 섬괴야광나무·섬댕강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제51호]가 분포한다. 평지가 거의 없는 도동은 차량이 자유롭게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도로가 좁으며, 일방통행을 이루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