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기상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

[변천]

1938년 1월에 울릉도측후소가 신설되었으며, 같은 해 8월 종관기상관측 일조관측을 시작하였다. 1938년 9월에는 대형과 소형의 증발량 관측과 곡관지중(曲管地中) 온도 관측을 시작하였다. 1939년 1월에는 철관지중(鐵管地中) 온도 관측을 시작하고, 1970년 7월에는 중앙관상대 부산지대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1981년 11월에는 중앙기상대 강릉지대로 소속이 변경되었으며, 1985년 12월에는 기존 청사를 개축하였다.

1987년 7월 강우강도 관측을 시작하고, 1992년 9월에는 울릉도기상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93년 8월에는 지진계를 설치하였으며, 1999년 12월에는 해일파고계를 설치하였다. 2000년 1월부터는 기압, 기온, 풍향, 풍속, 습도, 강수량, 강수 유무, 일사량, 일조 시간, 지면 온도, 초상 온도 등 11개 요소에 대해서 자동으로 관측하여 기상 상태에 대한 국제 전문의 작성과 통계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종관기상관측시스템으로 관측이 전환되었다. 2006년 11월에는 시추공 지진계를 설치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해저 지진계를 설치하였다. 2015년 7월 대구기상지청 소속 울릉도관측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울릉도관측소의 업무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 관측 업무는 기상 위성을 이용하여 수집된 각종 기상 자료를 관측하는 위성 관측 업무와 지진 발생을 관측하는 지진 관측, 동식물의 출현과 개화의 늦고 빠름을 기후 변화의 추이에 따라 판단하는 계절 관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둘째, 기상 예보 업무로 시간별 단기·중기·장기 예보를 수행하고 있는데, 단기 예보 업무는 3시간 예보와 일일 예보 업무, 중기 예보 업무는 주간 예보 업무 등이며, 장기 예보는 단기 예보와 중기 예보의 통계치를 이용하여 1개월·3개월·6개월 예보로 나누어 발표하는 기상 예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셋째, 국지 예보 업무로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을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등의 3개소에 설치하고, 종관기상관측시스템(ASOS)을 울릉도관측소에 설치하여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의 국지적 기상 변화에 대해서 감시하여 보고하고 있다.

[활동사항]

울릉도관측소는 교육기회가 적은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에 숨겨진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도하고, 미래 과학 인력 저변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울릉도관측소는 부지면적 3,654㎡에 건축면적 263.35㎡의 청사 1동과 지진계실로 구성되어 있다. 관측환경상수를 위도 37°28’N, 경도 130°53’E, 해발 고도 220.87m, 기압계 해발 고도 222.44m, 풍속계 지상 높이는 10.0m, 온도계 지상 높이는 1.9m, 우량계 지상 높이 0.65m, 노장 10m×10m로 관측 환경을 조성하여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