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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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公演藝術 |
영어의미역 | Performaing Art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경래 |
[정의]
경상북도 울릉 지역의 역사 등을 소재로 연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는 예술 분야의 하나.
[개설]
십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울릉 지역은 문화예술 공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문화예술회관이 준공되고, 독도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문화예술 행사 및 각종 창작물들이 발표되면서 울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도 많아지게 되었다.
[주요 공연]
1. 연극
극단 영주의 창작연극 작품인 「조선영웅 안용복」이 2007년 12월 28일 울릉군의 문화예술회관 준공을 기념하여 공연되었다. 「조선영웅 안용복」은 문화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무대공연지원제작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1693년부터 1696년까지 3년 동안 2차에 걸쳐 일본에 들어가 일본 최고 통치자 도쿠가와 츠나요시[德川綱吉]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의 영토라는 서계를 받아 온 안용복의 일대기를 그린 것이다.
「독도비(獨島碑)」는 울릉 지역 출신으로 단원을 꾸린 극단 독도리아가 2007년 8월 15일부터 닷새간 울릉군민회관 무대에 올린 연극작품이다. 서울에서 활동 중인 작가 김남채와 연출가 유창선이 직접 울릉도로 내려와 단원들을 뽑고 두 달간 연기를 가르쳤다. 김남채는 시련으로 점철된 독도의 역사를 울릉 지역 사람이 직접 세상에 알린다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 퍼포먼스
2006년 6월 9일 서울시 종로구 교보빌딩 앞 광장에서 열린 「일본, 독도를 넘보지 마!」는 독립기념관이 주최하고 독도학회와 독도수호대, 푸른울릉·독도지킴이가 후원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를 비판하며 제국주의의 망상에서 벗어나 이웃나라 한국과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라는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독도와 관련한 또 하나의 퍼포먼스로 기록된 것은 2005년 5월 21일에 있었던 김종복·송희정의 독도 전통결혼식 행사였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로 귀속된 후 최초로 이루어진 결혼식으로서, 전통무예가인 신랑과 연극배우인 신부가 결혼식에 앞서 전통무예 복장을 입고 칼을 휘두르며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응징하고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독도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종복·송희정은 전통혼례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축제 형식의 결혼식을 구상하던 중 독도영유권 분쟁을 계기로 독도 결혼식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