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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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동순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대중가요.
[개설]
「갈매기 사랑」은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온갖 종류의 사랑에 대한 노래이다. 그 다양한 사랑의 유형 가운데 울릉도의 사랑은 동백꽃 사랑으로 표현되고 있다.
[구성]
「갈매기 사랑」은 전체 3절로 구성되어 있다. 1절은 마도로스의 사랑, 부산 뒷골목에서 이루어지는 막걸리 사랑, 영도 갈매기의 하룻밤 사랑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노랫말은 매춘여성들과 이루어지는 하룻밤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2절에서는 불 꺼진 선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눈물의 사랑, 서귀포의 풍랑 속에서 이루어지는 휘파람 사랑, 그리고 울릉도 아가씨의 동백꽃 사랑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적 특색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 점에서 2절은 1절의 내용보다 비교적 건전하다고 할 수 있다. 서귀포와 휘파람을 관계 지은 것은 해녀들이 물질하는 과정에서 들리는 호흡 소리를 암시한다.
[내용]
1. 술 취한 마도로스 이별의 사랑/ 부산항 뒷골목에 막걸리 사랑/ 영도라 갈매기에 하룻밤 사랑/ 사랑도 천층만층 구만 층이 있다네.
2. 불 꺼진 선창마다 눈물의 사랑/ 서귀포 비바람에 휘파람 사랑/ 울릉도 아가씨에 동백꽃 사랑/ 사랑도 천층만층 구만 층이 있다네.
3. 어스름 밤거리에 담뱃불 사랑/ 뜨내기 낙화유수 황금의 사랑/ 열두 폭 포장 아래 백년의 사랑/ 사랑도 천층만층 구만 층이 있다네.
[의의와 평가]
대중가요가 저급하고 통속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나, 이 작품은 대중적 사랑의 여러 유형과 성격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