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29 |
---|---|
한자 | 冬柏松- |
영어음역 | Dongbaeksongpyeon |
영어의미역 | Camellia Songpyeon Riceak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집필자 | 여수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추석에 먹는 명절 음식.
[개설]
울릉도에서 추석에 먹는 음식인 동백송편은 육지에서 만드는 송편과 비슷하지만 물기가 빠진 후 참기름 대신 울릉도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동백꽃 기름을 바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울릉도에서는 1970년대까지 동백꽃 열매에서 기름을 짜 등잔불을 밝히는 데 사용하였다. 의료용으로는 부스럼을 치료하였으며 머릿기름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송편을 만들 때 참기름 대용으로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
송편은 추석 때 햅쌀과 햇곡식으로 빚어 조상의 차례상에 바치는 명절 떡이다. 송편은 멥쌀과 찹쌀을 적당히 섞고 콩·팥 등의 소를 넣고 빚어 쪄내는데, 마지막 과정에서 냉수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물기가 빠지면 참기름이나 다른 기름을 쳐서 내는데 이때 울릉도에서는 동백기름을 사용한다. 동백기름은 가을 동백의 씨를 눌러서 얻는 기름으로 맛이 담백하다. 밭이 부족한 울릉도에서는 참기름 대신 동백기름을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