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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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待風嶺- |
영어의미역 | Tale of Daepungryeong Ridg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풍령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는 현재 유인 등대가 있다. 이 등대의 아래에 대풍령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 밑에는 시퍼런 바닷물이 출렁거린다. 이곳에는 옛날부터 배가 많이 드나들었는데, 배를 매어 두기 위해 바위에 구멍을 뚫었다. 또 돛단배가 움직이려면 바람이 불어야 해서 바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대풍령(待風嶺)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풍령에는 작은 구멍뿐만 아니라 큰 굴도 있었다. 주민들에 의하면, 그 굴이 육지까지 연결되어 있어 큰 도둑들이 이 굴을 이용하여 보물을 많이 훔쳐갔다고 하여 보다 못한 한 도인이 도술을 써서 큰 굴을 막아 버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대풍령 이야기」의 모티프는 대풍령 이름의 유래와 그 고개에 뚫려 있는 큰 굴에 대한 신비감으로 되어 있다.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고개를 과장시켜 전승하고 있으며, 굴에 대한 신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둑과 도인을 등장시키고 육지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