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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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音峰 |
영어공식명칭 | Gwaneumbong Peak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봉준 |
전구간 | 관음봉 - 전라북도 완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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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관음봉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
성격 | 산 |
높이 | 691m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관음봉의 명칭 유래를 찾기는 어려우나, 짐작건대 불교에서 자비로움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지역[계룡산 관음봉, 속리산 관음봉, 주왕산 관음봉 등]에서도 ‘관음봉’은 대체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바위봉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른 산들 사이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게 마련이며, 높은 곳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모양새를 관세음보살에 비유했거나 관세음보살에게 기도를 드리는 곳이 있어 그렇게 명명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자연환경]
관음봉의 북쪽 능선으로 지척에 만덕산이 있다. 만덕산[761.8m]에서 보면 능선 위로 바위가 튀어나와 있는 모양새가 도드라진다. 북쪽으로는 곰치재와 모래재, 주화산으로 연결된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을 따라가면 마치, 더 멀리는 슬치가 나온다. 만경강과 섬진강의 분수계에 위치한 산으로서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정수사(淨水寺)를 지나 한 때 전주시의 식수로 쓰이던 상관저수지에 모여 전주천이 되며, 동쪽 사면을 흐르는 물은 상달저수지에 모였다가 섬진강으로 흘러간다.
[현황]
관음봉은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와 임실군 성수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만덕산과 가까워 산행하는 사람들이 꼭 들러가는 코스 중 한 곳이다. 산의 서쪽 골짜기 아래에는 정수사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올 경우 정수사 앞 버스종점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올 수 있으며 개인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정수사에 주차하고 걷는 편이 좋다. 오르는 길에 재실과 감나무 군락을 거쳐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마치쪽으로 가는 지그재그길이고 왼쪽 길은 만덕산으로 가는 길이다. 양쪽 길 모두 산행이 순탄치만은 않다. 만덕산~관음봉~마치에 이르는 능선의 산 아래에 세 개의 계곡이 있는데 상관저수지에서부터 각 계곡에 있는 마을 이름인 원마치마을, 정수마을, 대흥마을을 합쳐서 ‘마수대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